“러 정부 고위급 전용기 북한 착륙”…푸틴 방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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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방문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러시아 정부 고위급 인사가 주로 사용하는 여객기가 지난 3일 오전 평양 국제공항에 착륙했다고 미국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가 4일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북한에 착륙한 여객기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포함해 푸틴 대통령의 해외 방문에 동행하는 러시아 정부 고위급 관리들이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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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방문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러시아 정부 고위급 인사가 주로 사용하는 여객기가 지난 3일 오전 평양 국제공항에 착륙했다고 미국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가 4일 보도했습니다.
항공기 항로 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로시야항공 특수비행대 TU-204-300기가 러시아 현지 시간으로 2일 오후 7시쯤 모스크바 브누코보 국제공항을 출발해 한국 시간으로 3일 오전 6시쯤 평양 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NK뉴스는 위성 사진 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 이미지를 확인한 결과 한국 시간 3일 오전 11시30분 기준 해당 여객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평양 국제공항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비행기는 다음날인 4일 오전 11시에도 떠나지 않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북한에 착륙한 여객기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포함해 푸틴 대통령의 해외 방문에 동행하는 러시아 정부 고위급 관리들이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K뉴스는 이 비행기의 북한 방문이 푸틴 대통령이 약속한 북한 방문 준비와 관련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준비하고 있다며 “적시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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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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