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엔 수산물을 싸게 사세요

이경남몰은 수요일마다 수산물을 할인해서 판매하는 ‘수수할인 축제’를 연다. 경남도 제공

“수요일엔 수산물을 싸게 사세요.”

경상남도 온라인 쇼핑몰인 ‘이경남몰’(egnmall.kr)은 4일 “수요일마다 수산물을 할인해서 판매하는 ‘수수할인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매주 수요일 이경남몰은 모든 수산물을 20% 할인해서 판매한다. 또 추천수산물을 정해서 수요일마다 5% 추가 할인해서 판매한다. 구매자 1인당 수요일에는 1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추천수산물을 사면 5천원까지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따라서 수요일에는 1인당 최대 1만5천원 싸게 수산물을 살 수 있다. 경남도는 지원예산이 바닥날 때까지 축제를 계속할 방침이다.

4일 현재 이경남몰에는 59개 업체가 832개 품목의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6월 추천수산물은 제철을 맞았지만, 소비 부진 상태인 멍게와 바다장어이다. 멍게(우렁쉥이)는 피로 해소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하고, 바다장어(붕장어)는 비타민 에이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체력 증진에 좋은 수산물이다.

김성용 경상남도 수산정책과 담당자는 “수산물 비수기를 맞아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수수할인 축제’를 기획했다. 축제를 활용해서 맛 좋고 건강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