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테디와 음악 작업 원해, 발전하지 않으면 뒤쳐지는 느낌"[인터뷰④]

강효진 기자 2024. 6. 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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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더랜드' 공개를 앞둔 박보검이 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박보검은 영화 속 수지와 듀엣이 호평을 받는 것에 대해 "'더 시즌즈' 출연 당시 부를 곡을 선정할 때 제가 선정한 곡을 수지 씨가 다 OK 해줘서 고마웠다. 수지 씨 목소리랑 어울릴 것 같고 영화 분위기랑도 잘 어울려서 추천했다"며 "나중에 수지 씨랑도 콜라보 하면 좋겠다. '이러한 느낌이 또 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기회가 된다고 하면 좋은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응원해주시는 음악이 있다면, 같이 해보고 싶다"고 긍정적인 대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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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검. 제공ㅣ더블랙레이블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보검이 음악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ㄷ.

영화 '원더랜드' 공개를 앞둔 박보검이 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박보검은 영화 속 수지와 듀엣이 호평을 받는 것에 대해 "'더 시즌즈' 출연 당시 부를 곡을 선정할 때 제가 선정한 곡을 수지 씨가 다 OK 해줘서 고마웠다. 수지 씨 목소리랑 어울릴 것 같고 영화 분위기랑도 잘 어울려서 추천했다"며 "나중에 수지 씨랑도 콜라보 하면 좋겠다. '이러한 느낌이 또 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기회가 된다고 하면 좋은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응원해주시는 음악이 있다면, 같이 해보고 싶다"고 긍정적인 대답을 전했다.

이어 프로듀서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가요 전문 기획사 더블랙레이블에 첫 배우로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 '음악적인 활동에 대한 꿈이 있는지' 궁금증도 이어졌다.

박보검은 이에 대해 "그게 온전한 이유는 아니었다. 사실 그것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테디 PD님을 만나뵀을 때 '같이 작업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다. 저도 새로운 회사에 발을 디딘 것도 도전이긴 했다. 배우 매니지먼트가 없는 회사였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회사에서 재밌게 작업한 것도 많고, 각 부서가 있다 보니까 제가 아이디어 내는 것을 서로가 시너지를 낼 수 있더라. 보다 많은 아이디어로 채워주신다. 쉴 때 팬 분들 만나는 시간이나 시즌그리팅 찾아보는 것도 좋아하는데 잘하시는 분들 계시니까 그런 작업도 재밌다. 나중에 기회되면 테디 PD님과 음악작업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위시리스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유 콘서트 게스트로 서는 등 가수의 꿈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가수가 해보고 싶다기보다는 담대함이 많이 생겼다. '뮤직뱅크' MC 때부터 가수 분들이 무대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고 팬 분들이 환호와 응원을 보내주시는걸 보면 '가수 분들 대단하다' 싶더라. 3분이란 짧은 시간 안에 모든 연습했던 것을 보여주시지 않나. 저도 그 무대를 지켜보면서 '나도 저런 걸 배워야겠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에 점점 큰 무대 진행자로 불러주시는 거다. '뮤직뱅크' 월드투어, '마마', '백상'도 그렇다. 관객 분들 앞에 서니까 대담함이 생기더라. '그래 내가 지은씨(아이유) 초대로 왔지만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추억 남겨야겠다' 하고 즐기려고 했고, 저를 가수 박보검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고 아티스트, 엔터테이너, 다재다능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도 잘했으면 좋겠고, 음악적 역량도 가수 분들과 비교했을때 '잘한다' 하는 생각이 들면 좋겠다 저 자신도 발전하는 마음이 들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박보검이 생태계 교란종이다'라는 칭찬까지 나오고 있다는 말에 웃음을 터트린 그는 "교란이라기보다도 요즘에 다 그렇겠지만 나이를 먹을 수록 잘하는 분들이 많이 나오신다. 그러다 보니까 끊임없이 발전하지 않으면 쇠퇴되기 마련이다. 뒤쳐지는 느낌이 들 수도 있으니까 계속 발전하려고 노력하려는 편이다. 저는 저 자신과 경쟁한다"라고 말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박보검은 이번 작품에서 태주 역을 맡아 수지와 연인 호흡을 펼쳤다. 오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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