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안선영 "건물주 되고 번아웃+조기 폐경…날 너무 혹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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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사업가 안선영(48)이 사옥을 세운 후 스트레스에 조기 폐경이 왔다고 고백했다.
안선영은 "볼 때는 내가 건강해 보이지 않나. 나도 내가 건강한 줄 알았다. 번아웃 증후군에 조기폐경도 왔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조기 폐경 이후 안선영은 자기 자신을 돌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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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사업가 안선영(48)이 사옥을 세운 후 스트레스에 조기 폐경이 왔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안선영이 절친한 변호사 양소영, 방송인 정가은, 배우 송진우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선영은 사옥을 세운 지 1년을 기념해 절친들과 첫돌 떡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정가은은 "내 명의의 건물이 생긴 기분은 어떠냐"고 물었고, 안선영은 "꿈을 이루면 환희에 차서 매일매일 신날 것 같지 않나. 나는 마음에 병이 오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 매입하고 사인할 때는 너무 행복했다"면서도 "건물을 짓고 코로나19, 러시아 전쟁, 물류 대란이 터졌다. 공사하다가 누구 하나 코로나19 걸리면 2주 동안 공사는 중단되는데 돈은 계속 나갔다. 너무 일이 많았다"고 여러 악재가 겹쳐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안선영은 건강 문제도 있었음을 고백했다.
안선영은 "볼 때는 내가 건강해 보이지 않나. 나도 내가 건강한 줄 알았다. 번아웃 증후군에 조기폐경도 왔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갑자기 손발이 너무 차고 혈액 순환이 안 되면서 머리가 멍해지더라. 갑자기 하려던 말이 생각이 안 나고, 열정 빼면 시체였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 귀찮고 부정적인 생각이 자꾸 들었다. '내가 운동해서 뭐가 달라지겠나'라는 생각만 들었다. 그런 게 자꾸 내 발목 잡는 것 같고 우울하고. 라이브 방송하다가 눈물이 나기도 했고 회의하다가 울기도 했다"고 심각했던 증세를 설명했다.
이어 "검사를 해보니 너무 나를 몰아치다 보니 심리적으로는 번아웃 증후군이 왔고, 실제 육체적으로는 스트레스성 조기 폐경이 왔다. 여성 호르몬이 아예 폐경으로 나왔다. 빨리 당겨진 거다. 신체 나이는 30대 후반인데, 난소 나이가 55세 정도가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이 많이 아팠다. 폐경은 먼일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내가 증상을 겪으니 당황스럽고 자신감이 떨어지더라. 조기 폐경 진단을 받으니까 여자로서 삶이 다 된 것 같더라. 나를 너무 혹사해서 건물 하나 지어놓고 인생 끝인가 싶고 서럽더라"라고 토로했다.
조기 폐경 이후 안선영은 자기 자신을 돌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부터 내가 나한테 잘해줘야겠다 싶어서 와이너리 투어도 간 것"이라며 "운동을 거의 강박으로 5년 동안 매일 하다가 작년에 1년 쉬었다. 영양제 먹고 쉬고, 하기 싫은 거 안 하고, 안 자던 늦잠도 자고 나를 많이 달래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더니 컨디션이 올라왔다. 치료받고 약 잘 먹고 했더니 다시 정상 수치로 돌아왔다"고 말해 절친들을 안도하게 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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