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가능한 세종테크밸리 마지막 분양

행복도시 4생활권 4개 필지
내달 입주 신청…9월 선정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4생활권 위치도. 행복청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 4-2생활권 내 첨단산업단지인 세종테크밸리가 마지막 필지 분양을 실시한다.

4일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세종테크밸리 10차 공급을 벌인다고 밝혔다. 세종테크밸리는 행복도시 도심에 있는 유일한 첨단산업단지로 도시 기반시설과 산업단지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대상지는 산업용지 2필지와 복합용지 2필지 등 총 4개 필지로 첨단 산업과 지식문화 산업 기업에 공급된다. 행복청 측은 “세종테크밸리 안에 공급할 수 있는 마지막 산업·복합용지”라고 설명했다.

테크밸리에는 서울대와 고려대 등 7개 대학이 공동으로 교사를 활용하는 신개념 캠퍼스 ‘공동캠퍼스’가 올해 문을 열 예정이다. 이로써 세종테크밸리 입주기업은 대학과 연계를 통한 전문 인력 확보, 기술 교류 등 산·학 협력이 쉬울 것으로 보인다.

평균 분양가격은 필지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3.3㎡당 산업용지 약 200만원, 복합용지 약 290만원 수준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심사기준에 따라 입주신청서를 작성한 뒤 다음달 25~26일 LH 세종특별본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세종테크밸리 입주 심사평가단이 입주 희망 기업의 기술·신용 등급, 경영 실적, 사업 계획, 재원 조달 계획 등을 살펴 9월께 협의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관련 사항은 세종테크밸리 인터넷 홈페이지(www.sejongvalle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세종테크밸리가 입주 기업에는 성장 발판이 되고 행복도시에는 도시 신성장 동력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