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청계천, 더위 식히는 시민들...서울 한낮 29℃
[캐스터]
6월의 시작부터 '정말 여름이구나' 싶으시죠.
정오를 넘긴 지금 서울 기온은 벌써 26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곳 청계천에서는 시민들이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생생한 오늘 날씨, 현장에 계신 시민의 목소리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정말 6월의 시작부터 더위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날씨 어떤 것 같으세요?
[문혁준 / 서울 양천구]
날씨가 아무래도 더운데 그늘 아래 들어오니까 선선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캐스터]
그늘 안에서는 선선함이 감돌고 있는데요.
반면에 햇볕 아래로 나가면 금방 날씨가 덥게 느껴집니다.
[문혁준 / 서울 양천구]
아무래도 원래는 몰랐는데 오늘은 밖에 나오니까 정수리도 뜨겁더라고요, 걸어다녀보니까.
[캐스터]
맞습니다.
정말 정수리가 뜨거울 정도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서울 기온은 3도가량 더 오른다고 하니까요.
더위 대비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오늘 외출하실 때는 옷차림 가볍게 해주셔도 좋겠고요.
갑작스러운 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체온 조절도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어제에 이어 맑고 파란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하늘이 맑은 만큼 햇볕도 강한데요.
오늘 어제보다 더운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29도, 대구 27도까지 오르겠고요.
다만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은 오늘도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지나는 지역도 있습니다.
강원 북부와 전남인데요.
양은 5~10mm로 많지 않겠지만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겠고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절기 '망종'인 내일은 이른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31도로 한여름 더위가 나타나겠고요.
당분간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요란한 소나기 소식이 잦겠습니다.
오늘 햇볕이 무척 강한 만큼 전국적으로 자외선도 강하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 꼼꼼히 발라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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