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합류한 이재도, “이정현과 뛰는 것, 너무 기대된다”
손동환 2024. 6. 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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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과 뛰는 것, 너무 기대된다"창원 LG는 4일 대형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포인트가드이자 국내 선수 1옵션이었던 이재도(180cm, G)를 트레이드하고, 고양 소노의 주득점원이자 슈터인 전성현(188cm, F)을 데리고 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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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과 뛰는 것, 너무 기대된다”
창원 LG는 4일 대형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포인트가드이자 국내 선수 1옵션이었던 이재도(180cm, G)를 트레이드하고, 고양 소노의 주득점원이자 슈터인 전성현(188cm, F)을 데리고 온 것.
임팩트가 꽤 컸다. 앞서 이야기했듯, 이재도는 LG의 메인 옵션이었기 때문. 게다가 이재도가 2023~2024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를 취득했지만, LG는 이재도와 ‘계약 기간 3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5억 5천만 원(연봉 : 4억 4천만 원, 인센티브 : 1억 1천만 원)’의 조건으로 재계약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도의 트레이드를 생각한 이는 거의 없었다. 이재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런 이유로, 이재도가 충격을 안았을 수 있다.
이재도는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어안이 너무 벙벙했다. 하지만 두 번째 트레이드여서, 지난 트레이드보다 충격을 덜 받았다(웃음)”며 트레이드 당시의 감정을 전했다.
이재도는 3년 동안 정 들었던 LG를 떠났다. 하지만 소노에서도 익숙한 인물들과 농구를 한다. 특히,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 시절 우승을 함께 했던 김승기 감독을 재회했다.
이재도는 “(김승기 감독님과는) 3번째로 다시 만난다. 인연이 끊어질 것 같은데도, 줄이 이어졌다. 재미있는 인연인 것 같다”며 김승기 감독과의 재회를 이야기했다.
이어, “환경과 상황은 이전과 다르지만, 나와 감독님 모두 서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추억도 안고 있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고, 감독님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 감독님과 운동을 하면서, 방향성과 목표를 다시 잡아야 할 것 같다”며 김승기 감독과의 재회를 이야기했다.
한편, 소노는 ‘특급 가드진’을 보유하게 됐다. 에이스 가드인 이정현(187cm, G)에, 안정감과 내구성을 지닌 이재도가 가세했다.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일어난다면, 소노는 예상보다 더 크게 반등할 수 있다.
이재도 역시 “이정현은 정말 대단한 선수다. 이정현 같은 선수랑 뛸 수 있어, 기분이 좋다. 기대도 된다. 물론, 감독님께서 우리 둘을 어떻게 사용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어떤 역할도 할 수 있다. 팀에 헌신할 준비가 됐다”며 이정현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다만, 이재도가 소노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위에 언급된 긍정적인 요소들은 물거품이 된다. 그래서 이재도가 소노 컬러에 적응해야 한다. 그리고 역할 및 비중 역시 이전과 다를 수 있다.
이재도는 “LG에 있을 때보다, 내 순번이 어려졌다.(웃음) 팀에서 6~7번째 되는 것 같다. 중간 역할을 잘 해야 한다. 팀을 단단하게 하는데, 힘을 주고 싶다. 또, 내가 소노에 속한 만큼, 소노가 강팀으로 변모했으면 좋겠다. 플레이오프에 가면 좋겠다”며 해야 할 일을 설명했다.
그 후 “창원 팬 분들께서 나에게 과분한 사랑을 주셨다. 창원 팬 분들의 열정과 응원을 잊지 못할 것 같다. ‘팀을 위해 열심히 뛰었던 선수’로만 기억해주셔도 감사할 것 같다”며 창원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고양 팬 분들도 많이 기대된다. 물론, 소노에서 떠난 선수들을 아쉬워하겠지만, 나를 환영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고양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소노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함과 동시에, 소노 팬들의 응원을 바랐다.
사진 제공 = KBL
창원 LG는 4일 대형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포인트가드이자 국내 선수 1옵션이었던 이재도(180cm, G)를 트레이드하고, 고양 소노의 주득점원이자 슈터인 전성현(188cm, F)을 데리고 온 것.
임팩트가 꽤 컸다. 앞서 이야기했듯, 이재도는 LG의 메인 옵션이었기 때문. 게다가 이재도가 2023~2024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를 취득했지만, LG는 이재도와 ‘계약 기간 3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5억 5천만 원(연봉 : 4억 4천만 원, 인센티브 : 1억 1천만 원)’의 조건으로 재계약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도의 트레이드를 생각한 이는 거의 없었다. 이재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런 이유로, 이재도가 충격을 안았을 수 있다.
이재도는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다. 어안이 너무 벙벙했다. 하지만 두 번째 트레이드여서, 지난 트레이드보다 충격을 덜 받았다(웃음)”며 트레이드 당시의 감정을 전했다.
이재도는 3년 동안 정 들었던 LG를 떠났다. 하지만 소노에서도 익숙한 인물들과 농구를 한다. 특히,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 시절 우승을 함께 했던 김승기 감독을 재회했다.
이재도는 “(김승기 감독님과는) 3번째로 다시 만난다. 인연이 끊어질 것 같은데도, 줄이 이어졌다. 재미있는 인연인 것 같다”며 김승기 감독과의 재회를 이야기했다.
이어, “환경과 상황은 이전과 다르지만, 나와 감독님 모두 서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추억도 안고 있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고, 감독님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겠다. 감독님과 운동을 하면서, 방향성과 목표를 다시 잡아야 할 것 같다”며 김승기 감독과의 재회를 이야기했다.
한편, 소노는 ‘특급 가드진’을 보유하게 됐다. 에이스 가드인 이정현(187cm, G)에, 안정감과 내구성을 지닌 이재도가 가세했다.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일어난다면, 소노는 예상보다 더 크게 반등할 수 있다.
이재도 역시 “이정현은 정말 대단한 선수다. 이정현 같은 선수랑 뛸 수 있어, 기분이 좋다. 기대도 된다. 물론, 감독님께서 우리 둘을 어떻게 사용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어떤 역할도 할 수 있다. 팀에 헌신할 준비가 됐다”며 이정현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다만, 이재도가 소노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위에 언급된 긍정적인 요소들은 물거품이 된다. 그래서 이재도가 소노 컬러에 적응해야 한다. 그리고 역할 및 비중 역시 이전과 다를 수 있다.
이재도는 “LG에 있을 때보다, 내 순번이 어려졌다.(웃음) 팀에서 6~7번째 되는 것 같다. 중간 역할을 잘 해야 한다. 팀을 단단하게 하는데, 힘을 주고 싶다. 또, 내가 소노에 속한 만큼, 소노가 강팀으로 변모했으면 좋겠다. 플레이오프에 가면 좋겠다”며 해야 할 일을 설명했다.
그 후 “창원 팬 분들께서 나에게 과분한 사랑을 주셨다. 창원 팬 분들의 열정과 응원을 잊지 못할 것 같다. ‘팀을 위해 열심히 뛰었던 선수’로만 기억해주셔도 감사할 것 같다”며 창원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고양 팬 분들도 많이 기대된다. 물론, 소노에서 떠난 선수들을 아쉬워하겠지만, 나를 환영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고양 팬들에게 첫 인사를 전했다. 소노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함과 동시에, 소노 팬들의 응원을 바랐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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