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6월을 채운다

시립전통예술단 ‘해질녘 콘서트’ 등 10일까지 ‘풍성’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가 6월 초순을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물들인다. 4일 시흥시에 따르면 오는 7일 시흥시 시립전통예술단 ‘해 질 녘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 소금창고 인형극 ‘옥귀도의 황금둥지’ 5일~7일 공연

5일부터 7일까지 소금창고 인형극 ‘옥귀도의 황금둥지’를 시흥갯골생태공원 소금창고에서 개최한다. ‘옥귀도의 황금둥지’는 시흥을 찾아온 저어새 가족의 쓰레기 둥지를 소재로 해양 쓰레기와 환경 보전 등의 주제를 다룬다.

이번 공연은 시흥시·경기도·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지붕 없는 박물관(에코뮤지엄) 사업의 하나로,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인형극단이 시나리오·연출·연기까지 직접 참여해 제작한 창작극으로 작년에 이어 재공연된다.

관람은 시흥시청 누리집 또는 온라인(큐아르(QR) 코드 접속)으로, 회당 40명 선착순 예약 접수한다. 공연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 시각 정각에 시작되며 공연 시간은 30분이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 또는 시흥시청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시립전통예술단 ‘해질녘 콘서트’ 7~8일 갯골생태공원 전망대 잔디공원서 공연

7, 8일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갯골생태공원 전망대 옆 잔디공터에서, 해질녘 갯골 만조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노을을 배경으로, 시각적인 아름다움이 더해진 시립전통예술단의 기획공연 ‘해질녘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은 싱어송라이터인 최고은과의 협연으로 진행되며, 전통 기악과 포크·록·팝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음악적 접근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을 선사한다. 이는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돗자리를 무료 대여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둘러앉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작은 콘서트 형태로 진행된다. 공연 관련 사항은 시흥시청 문화예술과 전통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시흥시청소년재단, ‘시흥시청소년동아리아카데미 댄스 편’ 7일 개최

시흥시청소년재단은 7일 오후 5시에 시흥시청소년수련관에서 ‘시흥시청소년동아리아카데미 댄스 편’을 2회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 댄스편은 2024년 시흥시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에 선정된 중·고등학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며, 엠넷(M-net) 스트리트 댄스 걸스 파이터 ‘턴즈’를 최종 우승으로 이끈 저스트 절크(Just Jerk) 소속 댄서 ‘조나인’과 함께한다.

아카데미 댄스 편에서는 조나인 댄서의 안무 스타일을 반영한 창작 안무를 직접 배우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수업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댄서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해소할 기회도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소년수련관 특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은계도서관, 10일 개관 기념 김지영 작가 북-토크 진행

은계도서관은 개관 기념으로 오는 10일 오후 5시 30분, 김지영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를 진행한다. 김지영 작가의 ‘내 마음ㅅㅅㅎ’은 일상에서 표현하는 마음의 단어들을 재치 있게 시각화해 제1회 사계절 그림책상 대상을 받았다.

김 작가는 작년 말 ‘내 마음ㅅㅅㅎ’ 속편인 ‘내 친구ㅇㅅㅎ’를 출간했다. 또한, 작가의 다른 그림책인 ‘작은 못 달님’은 국제적인 그림책 대회인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BIBI)의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작가의 다양한 작품 소개를 시작으로, 작가와 진행자의 대화를 통해 그림책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북-토크는 개관식 행사 이후 2층 종합자료실 내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선착순 신청이다. 세부 내용은 시흥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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