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 듀오' 김민재-김영권 없다→누군가엔 기회... 눈도장 찍을 새로운 센터백 나올까[오!쎈 비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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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김영권(울산 HD) '센터백 듀오'가 나란히 6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그들의 빈자리를 대신한 선수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싱가포르 비샨에 위치한 비샨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 싱가포르와 맞대결을 앞두고 현지 두 번째 훈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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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비샨(싱가포르), 노진주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김영권(울산 HD) '센터백 듀오'가 나란히 6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 빠진 가운데, 그들의 빈자리를 대신한 선수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싱가포르 비샨에 위치한 비샨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 싱가포르와 맞대결을 앞두고 현지 두 번째 훈련을 진행한다.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는 오는 6일 오후 9시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킥오프 한다.
이번 명단엔 그동안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센터백 듀오’ 김민재와 김영권이 빠졌다. 김민재는 부상으로 제외됐고, 김영권은 최근 한 풀 꺾인 기량 때문에 부름을 받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김도훈 감독은 ‘새 얼굴’ 7명 중 4명을 수비수로 채운 가운데, 이 중 센터백 자원은 하창래(나고야), 박승욱(김천상무)이다.
김도훈 감독은 ”K리그에서 몸 좋은 선수들 위주, 각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선수들로 이번 명단을 꾸렸다”라고 설명했다.
명단에 승선한 또 다른 센터백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이다. 이들은 A매치 경험이 있다. 권경원은 김민재의 부상 이탈로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에 선발로 나와 한국의 16강행에 힘을 보탠 바 있다. 그는 A매치 30경기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 조유민도 포르투갈전에 출전했지만, 한국이 2-1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때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지금까지 A매치 5경기를 소화했다. 김도훈 감독은 경험 있는 권경원과 조유민으로 센터백 조합을 꾸릴 가능성이 높다.
'첫 승선' 박승욱은 중앙뿐만 아니라 사이드 수비도 볼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그는 후방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과 함께 클리어링, 대인방어 부분에서 준수하단 평가를 받고 있다.
하창래는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뒤 포항 스틸러스와 김천상무를 거쳐 2024년 일본 J1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에 입단했다. 올 시즌 개막전엔 나서지 못했지만 이후 꾸준히 중용받으며 J1리그 13경기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의 장점은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타이트한 수비로 상대 공격수를 봉쇄하는 것이다.
측면 수비진에도 새로 온 선수들이 보인다. 최근 국가대표팀 오른쪽 풀백 주전으로 자매김한 설영우(울산 HD)가 어깨 수술을 받으면서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김도훈 감독은 K리그에서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최준(FC서울)과 황재원(대구FC)을 불렀다. 이들은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젊은 피'다. 왼쪽 풀백 자리를 두곤 '베테랑' 김진수(전북현대)와 이명재(울산HD)가 경쟁한다.
한편 4차전까지 치른 한국은 3승 1무(승점 10)로 조 1위를 내달리고 있다. 같은 조 2위 중국(승점 7), 3위 태국(승점 4), 최하위 싱가포르(승점 1)에 앞서 C조 순위표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다.
각 조 1・2위에 3차 예선 진출 자격이 주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싱가포르와 5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11일 열리는 중국과 6차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3차 예선행을 확정한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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