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감독, 담관암으로 별세...향년 70세 [룩@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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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감독 시기노 아키라(しぎのあきら)가 별세했다.
2일 애니메이션 '공룡 소녀 가우코' 측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시기노 아키라가 지난달 30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시기노 아키라는 '짱구는 못말려'가 지난 1992년 첫 방송했을 당시 그림 콘티를 담당했다.
한편, 3일 일본 매체 '마이나비'(mynavi)의 보도에 따르면 시기노 아키라는 담관암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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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성훈 기자]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감독 시기노 아키라(しぎのあきら)가 별세했다. 향년 70세.
2일 애니메이션 '공룡 소녀 가우코' 측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시기노 아키라가 지난달 30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공룡 소녀 가우코'는 시기노 아키라 감독의 생전 마지막 작품이다.
'공룡 소녀 가우코' 측은 고별식은 친족과 일부 관계자만 참석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기노 아키라를 대신해 생전에 보내준 응원 그리고 가우코 캐릭터를 사랑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추모를 이어갔다. 이들은 "추억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 "많은 작품 감사드린다" 등 조의를 표했다.
시기노 아키라는 '짱구는 못말려'가 지난 1992년 첫 방송했을 당시 그림 콘티를 담당했다. 그는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다수의 작품에 참여했다. 그는 또한 '영화 크레용 신짱: 오타케베! 카스카베 야생왕국'(2009),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2011)를 감독한 바 있다.
한편, 3일 일본 매체 '마이나비'(mynavi)의 보도에 따르면 시기노 아키라는 담관암으로 사망했다. 담관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관이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암이 담관암이다.
담관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피부와 눈의 흰자위가 노란색으로 변한다. 갈색 소변과 회색변, 피부의 가려움증도 유발되기도 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 포스터,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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