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앞바다 조업 어선 좌초…선원 1명 구조

홍수영 기자 2024. 6. 4. 12: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어선 1대가 좌초돼 승선원 1명이 구조됐다.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귀포해경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박 A호는 B씨가 구조된 후 배를 옮기기 위해 배수작업을 하던 중 전복됐으며 서귀포항으로 예인하던 중 항구 입구에서 침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새벽 0시쯤 제주 서귀포항 북서쪽 약 700m 인근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선박 A호(2.5톤)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승선원 1명이 구조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어선 1대가 좌초돼 승선원 1명이 구조됐다.

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쯤 서귀포항 북서쪽 약 700m 인근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선박 A호(2.5톤)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귀포해경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박 A호는 B씨가 구조된 후 배를 옮기기 위해 배수작업을 하던 중 전복됐으며 서귀포항으로 예인하던 중 항구 입구에서 침몰했다. 서귀포해경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은 사고선박 주위에서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사고선박 인양 작업은 선주 측과 논의 중이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당시 A호는 조업을 마치고 어구를 정리한 후 추가 조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 저수심 쪽으로 선박이 밀린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엔진을 가동해 암초에 올라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충격으로 기관실에 물이 유입되고 다시 움직이려고 엔진을 가동하다 좌초됐다.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w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