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박주현 "연차 높은 김여진·정웅인과 호흡, 조언·배려 多"
박상후 기자 2024. 6. 4. 12:05
오는 12일 개봉 앞둔 영화 '드라이브' 박주현 인터뷰
배우 박주현이 김여진, 정웅인 등 선배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드라이브(박동희 감독)' 주연 배우 박주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위기 상황에 빠진 인기 유튜버 유나 역을 맡게 된 박주현은 김여진, 정웅인 등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 맞춘 소감으로 "김여진 선배는 따뜻한 분이다. 배우 입장에서 본인이 겪어온 고충 등을 디테일하게 공유했다. 좋은 언니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공감도 많이 해줬다. 상황에 따라 이겨내야 되는 부분이 있다면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많이 해 줬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정웅인 선배는 고생을 많이 했다. 묶인 채로 좁은 곳에 있어야 했다. (정웅인 선배의) 촬영 첫날 기억나는 게 (정웅인 선배가) 트렁크에 눕는데 나보고 여길 어떻게 있었냐고 하더라. 옆으로 누워 있어서 어깨도 눌렸을 것이다. 근데 신경 쓰지 말라고 하더라. 그 부분이 굉장히 감사했다. 나름의 배려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박주현은 선배 배우들을 보며 "높은 연차가 될 때까지 연기를 하면서 버틴다는 게 대단하다. 이곳은 스스로 작아질 일들이 많고, 자존감 잃을 일도 많다. 사랑을 먹고 힘을 내는 직업이지만 냉정하고 무서운 곳이라 생각한다. 그곳에서 계속 버틴 것 만으로 강한 분들이라는 생각"이라면서 "사실 저는 그렇게 마음이 단단하지 못하다. 약간 감성적이라 주변 사람들도 걱정한다. 근데 조금 강해졌다. 풍파를 겪고 서 있는 선배들이 해주는 말들 모두 저한테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드라이브'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어 달리는 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며 6억 5000만 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유튜버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트렁크 납치 스릴러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메리크리스마스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드라이브(박동희 감독)' 주연 배우 박주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위기 상황에 빠진 인기 유튜버 유나 역을 맡게 된 박주현은 김여진, 정웅인 등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 맞춘 소감으로 "김여진 선배는 따뜻한 분이다. 배우 입장에서 본인이 겪어온 고충 등을 디테일하게 공유했다. 좋은 언니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공감도 많이 해줬다. 상황에 따라 이겨내야 되는 부분이 있다면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많이 해 줬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정웅인 선배는 고생을 많이 했다. 묶인 채로 좁은 곳에 있어야 했다. (정웅인 선배의) 촬영 첫날 기억나는 게 (정웅인 선배가) 트렁크에 눕는데 나보고 여길 어떻게 있었냐고 하더라. 옆으로 누워 있어서 어깨도 눌렸을 것이다. 근데 신경 쓰지 말라고 하더라. 그 부분이 굉장히 감사했다. 나름의 배려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박주현은 선배 배우들을 보며 "높은 연차가 될 때까지 연기를 하면서 버틴다는 게 대단하다. 이곳은 스스로 작아질 일들이 많고, 자존감 잃을 일도 많다. 사랑을 먹고 힘을 내는 직업이지만 냉정하고 무서운 곳이라 생각한다. 그곳에서 계속 버틴 것 만으로 강한 분들이라는 생각"이라면서 "사실 저는 그렇게 마음이 단단하지 못하다. 약간 감성적이라 주변 사람들도 걱정한다. 근데 조금 강해졌다. 풍파를 겪고 서 있는 선배들이 해주는 말들 모두 저한테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드라이브'는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납치되어 달리는 차의 트렁크에서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하며 6억 5000만 원을 벌어야 하는 인기 유튜버의 긴박한 사투를 그린 트렁크 납치 스릴러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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