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낭만의 대명사'...LA갤럭시에서 마지막 불꽃? 일본 베테랑 CB과 한솥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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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로이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LA갤럭시와 연결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LA갤럭시는 로이스를 자유계약(FA)으로 데려오기 위해 영입 제안을 보냈다. 로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팀으로부터 제의를 받았지만 현재는 LA갤럭시와의 협상이 좀 더 진전된 상태다"고 밝혔다.
앞서 도르트문트는 이달 초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로이스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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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마르코 로이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LA갤럭시와 연결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LA갤럭시는 로이스를 자유계약(FA)으로 데려오기 위해 영입 제안을 보냈다. 로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팀으로부터 제의를 받았지만 현재는 LA갤럭시와의 협상이 좀 더 진전된 상태다"고 밝혔다.
로이스는 현재 35살인 독일 출신 미드필더다. 도르트문트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로트 바이스 알렌, 묀헨글라트바흐를 거쳐 2012년 도르트문트에 입단했다. 그는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맹활약을 펼쳤다.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에 출전해 14골 11도움을 터뜨렸다.
또한 해당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3경기를 뛰며 4골 4도움을 기록했고, 팀이 결승전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후에도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의 핵심 멤버였다. 숱한 이적설이 흘러나왔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엘링 홀란드, 제이든 산초 등 로이스와 함께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은 모두 떠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 남았고, 구단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됐다.
30대가 넘어가면서 조금씩 출전 시간을 줄었다. 지난 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했고 경기당 평균 54분을 뛰었다. 그럼에도 6골 6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분데스리가 26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은 62분. 이번에도 6골 8도움을 기록하며 제몫을 다했다.
특히, UCL 무대에서도 13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붙박이 주전을 아니었지만 데뷔 시즌과 마찬가지로 도르트문트가 결승전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아쉽게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우승에는 실패했다.
이제 로이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앞서 도르트문트는 이달 초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로이스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제 FA로 떠나게 된 가운데 LA갤럭시와 연결됐다. LA갤럭시는 요시다 마야, 마르틴 카세레스 등 한때 유럽 무대를 누비던 선수들이 뛰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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