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환경의 날'…세계는 "생태계 복원", 한국은 "녹색강국"

이재영 2024. 6. 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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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환경의 날 국내 기념식이 5일 오전 경기 용인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다고 환경부가 4일 밝혔다.

환경의 날 매년 6월 5일로, 최초 국제 환경회의인 1972년 유엔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토지 복원, 사막화·가뭄에서 복원력 강화'(land restoration, desertification, and drought resilience)다.

국내 환경의 날 주제는 '국민과 함께 미래로, 녹색강국 대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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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환경의 날 대구 수성구 직원들과 수성구 자연보호협의회원 등 봉사자 200여명이 수성패밀리파크 일대 1.3㎞를 걸으며 환경 정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제29회 환경의 날 국내 기념식이 5일 오전 경기 용인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다고 환경부가 4일 밝혔다.

환경의 날 매년 6월 5일로, 최초 국제 환경회의인 1972년 유엔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당시 회의에서는 환경문제를 범지구적으로 협력해 해결하자는 '인간환경선언'(스톡홀름선언)이 채택됐고 유엔환경계획(UNEP) 설치가 합의됐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토지 복원, 사막화·가뭄에서 복원력 강화'(land restoration, desertification, and drought resilience)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환경의 날을 맞아 발표한 메시지에서 "인류는 토지에 의존하고 살아가나 오염, 기후혼란, 생물다양성 파괴 등으로 토지의 힘을 약화하고 있다"라면서 "각국은 파괴된 생태계와 토지를 복원하기 위한 약속을 이행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내 환경의 날 주제는 '국민과 함께 미래로, 녹색강국 대한민국'이다.

환경과 경제가 선순환하는 녹색강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겠단 의미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5일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에 이바지한 35명이 정부포상을 받는다.

또 환경부가 환경처에서 승격해 출범한 지 3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해 그간 환경부 활동과 성과를 소개하는 사진과 영상도 공개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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