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특화 증권사 8곳 지정···인센티브 추가 확대

김태일 2024. 6. 4.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중소기업(중기) 특화 금융투자회사가 제도 시행 이래 최대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대출 지원 확대, 전용펀드 운용 등 인센티브도 추가로 확대됐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중기특화금융투자회사 선정위원회 심의 결과 총 8개 증권사가 5기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유관기관은 지정 증권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차질 없이 제공할 예정"이라며 "금융당국은 중소·벤처기업 지원 관련 업무 실적을 반기별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기 선정..향후 2년 간 모험자본 공급 담당
한국증권금융 대출지원 확대...전용펀드 운용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내 중소기업(중기) 특화 금융투자회사가 제도 시행 이래 최대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대출 지원 확대, 전용펀드 운용 등 인센티브도 추가로 확대됐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중기특화금융투자회사 선정위원회 심의 결과 총 8개 증권사가 5기 중기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됐다. 지난 2016년 4월 해당 제도가 시작된 이래 2022년까지 1~3기 증권사 6곳이, 2022~2024년(4기) 7곳이 활동했다.

이 약 7년반 동안 지정 증권사들은 중소·벤처기업에 기업공개(IPO), 유상증자, 채권 발행 등을 통해 7조20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지원했다. 또 직접투자·출자·펀드운용 등을 거쳐 4조7000억원을 공급했으며, 인수합병(M&A) 자문 등에선 1조2000억원 규모로 생태계 활성화 지원을 완료했다.

지정 증권사는 2년마다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새로이 선정한다. 기존 지정사는 1차 정량평가로 상위 4개사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기존·신규) 중에서 따로 정량(30%)·정성(70%) 평가결과를 합산해 4개사를 뽑는다.

이에 따라 이번엔 DS·IBK·SK·유진·코리아에셋투자증권 5개사와 신규 BNK·한화투자증권, DB금융투자 3개사가 뽑혔다. 이들 5기는 오는 7일부터 2년 간 모험자본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번에 빠졌다.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특히 이번 기수 대상으로는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가 인센티브를 설치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증권금융 대출 시 담보 인정범위가 넓어졌다. 신용등급 AAA 회사채 등을 적격 담보물로 편입했다. 증권사 예탁증권을 담보로 둘 수 있게 되는 등 1개월 내 단기 자금지원 수단도 확대됐다.

신용보증기금이 주관사 선정 평가 시 중기특화 증권사에 가점을 부여하고, 기술보증기금은 투자기업 상장주식 위탁 매각사 선정 시 가점을 주는 기준도 생겼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전용펀드를 조성하고 운용사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기업은행은 해당 펀드 결성 시 출자지원을 하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유관기관은 지정 증권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차질 없이 제공할 예정”이라며 “금융당국은 중소·벤처기업 지원 관련 업무 실적을 반기별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센티브 #중소기업특화증권사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