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실전형 사이버훈련장 교육 과정 확대…올해 181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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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이버보안 현장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교육을 강화한다.
소프트웨어 보안취약점 식별을 위한 훈련 과정을 신설하는 데 더해 지역특화 산업과 관련한 사이버보안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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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오류찾기 실습 및 선박보안 등 특화과정 신설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부가 사이버보안 현장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교육을 강화한다. 소프트웨어 보안취약점 식별을 위한 훈련 과정을 신설하는 데 더해 지역특화 산업과 관련한 사이버보안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실전형 사이버훈련장(Security-Gym, 시큐리티짐)'의 교육 과정을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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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은 재직자 및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실제 발생한 해킹사건을 분석해 가상의 침해사고 환경을 구축하고, 침해사고 조사, 침해 공격방어훈련, 상용 정보보호 제품에 대한 실습 등 수준별 교육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수도권(판교)과 동남권에 현장 교육장을 운영하면서 온라인 교육 과정도 제공하고 있다.
2016년 훈련장 구축 이후 지난해까지 809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과기정통부는 교육 횟수를 지난해 111회에서 올해 181회로 늘리고(63%↑) 소프트웨어 오류 찾기(Bug Hunting) 실습훈련 과정 신설한다.
버그헌팅 실습과정은 소프트웨어의 보안취약점을 식별하고, 제보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주력한다. 이론 교육을 통해 취약점 분석기술을 습득하고, 협업기업과 함께 하는 실습훈련을 통해 출시(예정)제품의 취약점을 찾아 신고하는 전체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에는 단기과정과 장기과정으로 세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동남권 교육장에 스마트선박·항만 보안 교육과정 등 지역특화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교육과정을 다양화해나갈 계획이다.
스마트선박·항만 보안 교육과정은 동남권(부산)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을 통해 인근 지역의 조선소, 선박 부품제조사, 한국해기사협회(선장, 항해사, 기관사 등), 항만 관제센터 등의 재직자, 지역 대학(원)생 및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선박에 특화된 시스템 업그레이드, 백업 및 복구 등에 관한 이론과 실습훈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정보보호 분야 재직자들의 직무 역량 강화와 함께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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