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외자운용원, 이종통화 외환매매 국내은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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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외자운용원은 해외 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으로 등록하고 일정 요건을 갖춘 국내은행을 이종통화 외환매매 거래기관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외자운용원은 7월 외환시장 개방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은행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는 점을 고려해 이종통화 외환매매 거래기관을 선정한다는 설명이다.
RFI로 등록한 국내은행과의 이종통화 거래를 통해 국내은행의 외환운용 역량을 제고하고 국제 외환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등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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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한은 외자운용원은 해외 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으로 등록하고 일정 요건을 갖춘 국내은행을 이종통화 외환매매 거래기관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종 통화는 달러·유로, 엔·달러 거래와 같이 원화가 포함되지 않은 서로 다른 통화 간의 매매를 의미한다.
외자운용원은 우리나라의 최종적인 대외지급준비자산인 외환보유액을 운용 중으로 이 과정에서 이종통화의 외환매매를 실시 중이다.
이는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해 외환당국으로서 한은 국제국이 실시하는 원·달러 거래와는 다른 목적의 외환 매매다.
외자운용원은 7월 외환시장 개방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은행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는 점을 고려해 이종통화 외환매매 거래기관을 선정한다는 설명이다.
RFI로 등록한 국내은행과의 이종통화 거래를 통해 국내은행의 외환운용 역량을 제고하고 국제 외환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등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서 접수는 이달 5일부터 19일까지로 국내은행으로부터 신청서를 접수해 외환매매 거래 기관 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은 측은 "국내은행은 중앙은행과의 거래를 통해 글로벌 외환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외환 운용역량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RFI로 등록된 은행은 총 23곳으로 이중 국내 은행은 5월 말 현재 국민은행(싱가포르·런던), 하나은행(싱가포르·런던), 산업은행(런던)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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