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3곳 추가 지정…DB, BNK,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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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중소·벤처기업 특화(이하 중기 특화) 증권사로 DB금융투자, BNK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을 추가로 선정했다.
금융위는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하여, 앞으로 유관기관은 지정 증권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차질 없이 제공할 예정"이라며 "중소‧벤처기업 지원 관련 업무 실적을 반기별로 점검하는 등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들의 적극적 역할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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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중소·벤처기업 특화(이하 중기 특화) 증권사로 DB금융투자, BNK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로써 중기 특화 증권사는 기존 DS증권, IBK증권, SK증권, 유진증권, 코리아에셋증권 등 5곳에서 총 8곳으로 늘었다. 금융위는 중기 특화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도 기존보다 확대했다.
금융위원회는 4일 5기 중소·벤처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DS증권, IBK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증권, DB금융투자, BNK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8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 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는 금융위가 2016년 4월부터 모험자본 공급을 촉진하고 중소·벤처기업 금융업무에 특화된 중소형 증권사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제도다. 중기특화 증권사로 지정되면 △코넥스시장에서 지정 자문인 △중소·벤처기업 기업공개(IPO) △유상증자·채권발행 지원 △인수합병(M&A) 자문 △증권의 장외거래 중개 △직접투자·출자 △중소·벤처기업 지원펀드 운용 △크라우드펀딩 중개 및 투자 업무 등을 맡는다.
중소형 증권사들은 이 제도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에 IPO, 유상증자, 채권발행 등 7조2000억원의 자금조달을 지원했으며, 직접투자·출자 및 펀드운용 등 4조7000억원의 자금도 공급했다. M&A 자문 등에도 1조2000억원을 지원했다.
금융위는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실적 등을 고려해 2년마다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지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한 5기의 운영기간은 2026년까지다.
일각에서 제도 운영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자 금융위는 인센티브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 중기특화 증권사로 선정된 곳은 증권담보대출이나 신용대출을 받을 때 금리, 한도, 만기 우대를 받을 수 있었다. 또 P-CBO 발행 주관사 선정시 일부 참여요건을 면제받고 기술보증기금의 주관사 선정에서 가점을 혜택을 받았다.
당국은 이번에 'AAA' 등급 회사채를 적격담보로 인정해 담보범위를 넓히고, 예탁증권을 담보로 만기 1개월 이하 단기대출을 해주는 혜택을 추가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기보 뿐 아니라 신용보증기금에서도 P-CBO 주관사 선정 평가시 가점을 주기로 했으며 기보가 투자기업 상장주식 위탁매각사를 선정할 때도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중기특화 증권사 대상 전용펀드를 조성하거나 운용사 선정할 때도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하여, 앞으로 유관기관은 지정 증권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차질 없이 제공할 예정"이라며 "중소‧벤처기업 지원 관련 업무 실적을 반기별로 점검하는 등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들의 적극적 역할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지현 (jihyun100@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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