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3파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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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가 이달 본격적으로 '후반기 원구성' 작업에 돌입한다.
정당별 의석수에 따라 여야가 약속한 대로 다수당인 국민의힘(32명)이 의장·부의장 1명·상임위원장 6명을, 소수당인 더불어민주당(14명)은 부의장 1명·상임위원장 1명을 맡을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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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김석곤·4선 이종화·3선 홍성현 의원 '하마평'
충남도의회가 이달 본격적으로 '후반기 원구성' 작업에 돌입한다.
정당별 의석수에 따라 여야가 약속한 대로 다수당인 국민의힘(32명)이 의장·부의장 1명·상임위원장 6명을, 소수당인 더불어민주당(14명)은 부의장 1명·상임위원장 1명을 맡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들의 임기는 다음달부터 12대 의정활동이 끝나는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국민의힘은 10일 '제352회 정례회'를 개회하기 전 내부적으로 경선룰 등을 담은 규약안을 만들어 10일 임시총회에서 통과시킨 뒤, 24일 폐회하기 전 날짜를 정해 경선방식으로 의장·부의장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른 의원들은 △의장-김석곤(5선, 금산1), 이종화(4선, 홍성2), 홍성현(3선, 천안1) △부의장-정광섭(3선, 태안2), 김응규(재선, 아산2), 고광철(초선, 공주1) 6명이다.
이상근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은 관례로 의장·부의장 후보가 당선하면 그분들에게 일임하는 것으로 해왔다"며 "이를 원칙으로 하되, 복수의 후보가 나오면 경선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당내에서 유일한 3선인 오인철(천안7) 의원이 부의장 후보로 유력한 양상이다.
조철기 원내대표는 "우리는 경선이 없을 것 같다. 부의장은 선수(당선 횟수)가 우선돼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의석(48석)은 국민의힘 의원 32명, 민주당 의원 14명, 2023-2024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의원 2명이다.
전반기의 경우 국민의힘은 의장(조길연)과 부의장 2명(김복만, 홍성현), 상임위원장 5명(방한일 의회운영위원장, 김옥수 행정문화위원장, 김응규 복지환경위원장, 정광섭 농수산해양위원장, 편상범 교육위원장)을,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2명(이지윤 기획경제위원장, 김기서 건설소방위원장)을 가져왔다.
도의회는 오는 7월 1-3일 '제353회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한다.
구체적으로 △1일차-의장·부의장 선거 △2일차-6개 상임위원장(기획경제위원장, 행정문화위원장, 복지환경위원장, 농수산해양위원장, 건설소방위원장, 교육위원장) 선거 △3일차-의회운영위원장 선거다.
'충청남도의회 기본조례'를 보면, 의장·부의장 선거는 당일 입후보해 무기명투표로 선출(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한다.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2차 투표를, 2차 투표에서 과반투표가 없으면 결선투표(최고득표자가 1명이면 최고득표자와 차점자 대상, 최고득표자가 2명 이상이면 최고득표자 대상)를 통해 다수득표자가 당선한다.
결선투표에서 득표수가 같을 때는 △최다선 △선수가 같으면 의원재직기간 △의원재직기간이 같으면 연장자 순서로 당선자를 결정한다.
상임위원장도 상임위원 중에서 의장·부의장 선거에 준해 치러진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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