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대통령이 발표했으니…석유 나올때 까지 파야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포항 앞바다 석유 시추' 지시와 관련해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공무원들의 '과잉 충성'을 우려하며 "(석유) 나올때 까지 팔 것"이라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에 출연해 "석유공사 사장이나 이런 분이 아니고 대통령이 나오셔서 브리핑을 하면 시추공 안 팔 수 있겠느냐? 한 번 팔 때마다 어마어마한 1000억 이상의 비용이 든다는데 (공무원들은) 시추공을 (석유) 나올 때까지 파야죠(파야 할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했다. 박재홍의>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포항 앞바다 석유 시추' 지시와 관련해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공무원들의 '과잉 충성'을 우려하며 "(석유) 나올때 까지 팔 것"이라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3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석유공사 사장이나 이런 분이 아니고 대통령이 나오셔서 브리핑을 하면 시추공 안 팔 수 있겠느냐? 한 번 팔 때마다 어마어마한 1000억 이상의 비용이 든다는데 (공무원들은) 시추공을 (석유) 나올 때까지 파야죠(파야 할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어 "그런 면에서 밑에 있는 공무원들의 과잉 충성이 좀 걱정이 되고, 과잉 충성이 일어나게 되면 결국은 불필요한 예산 낭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대통령께서 직접 (발표를) 하셨어야 됐는가"라고 지적했다.
천 원내대표는 "정말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면서도 "대통령께서 생색이 나고 인기가 좋을 것 같은 부분만 나서서 발표하시는 것은 좀 아쉽다. 12사단 훈련병의 문제라든지 채 상병 특검 문제라든지 정말 우리 장병들이 안타깝게 희생된 부분에 대해서도 먼저 앞서서 나와서 브리핑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해 줬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천 원내대표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지점에서 대통령께서 직접 이런 발표까지 하셨어야만 했느냐.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이거 우리가 예전에 부산엑스포 때도 얼마나 많은 설레발을 치고 그때도 국면전환용으로 거의 다 따라잡았다. 난리가 났었지 않았느냐"라고 했다.
역술인 천공이 윤 대통령 발표에 앞서 강연을 통해 "우리도 산유국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천공과의 연루설 이런 건 저도 별로 믿고 싶지는 않다"며 "선행 리딩방이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산 상위 20개 저축은행 PF 연체율,1년새 4.4%→11.05% 급등
-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정지'안, 국무회의 통과
- '9.19 효력정지'에 與 "불가피한 조치" vs 野 "나쁜 대책"
- 나경원, '지구당 논쟁' 찬성파에서 유턴? "'돈 먹는 하마' 부활 조심해야"
- 군인권센터 "경찰, '軍 잘못 없다'는 내용 선별적으로 흘려"
- '마초 문화' 멕시코서 첫 여성 대통령 "여성 영웅, 어머니, 딸들과 함께"
- 이재명, '당원권 강화' 의견수렴 시작…중진들 "중도 표심 고려해야"
- 국정지지도 21%에 與 "尹이 '엄격한 아버지' 모습이다 보니…"
- 추경호 "민주 상임위 독식? 여당 입 틀어막는 의회독재 채비"
- 유승민에게 "尹 '감세 중독' 전염됐나" 비판 들은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