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태안 5일장 개장'태안경제에 활력소 기대!

김성환 기자 2024. 6. 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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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수 있는 '태안5일장'이 드디어 개장한다.

군은 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가세로 군수가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8일 태안읍 '걷고 싶은 거리' 일원에서 35년만에 다시 서는 태안 5일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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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군수, 4일 군청 브리핑실 5일장 개장 발표
8일 오후 2시 개장식 시작으로 태안읍 '걷고 싶은 거리' 일원서 매 3·8일 운영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 기대, 타 지자체처럼 관광명소로 키울것
태안 5일장을 브리핑중인 가세로 군수와 공무원들

[태안]태안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수 있는 '태안5일장'이 드디어 개장한다.

군은 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가세로 군수가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8일 태안읍 '걷고 싶은 거리' 일원에서 35년만에 다시 서는 태안 5일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가 군수에 따르면, 태안 5일장은 태안 5일장 추진위원회(위원장 조은상)가 주관하며 6월 8일(토) 오후 2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매달 3·8일(3, 8, 13, 18, 23, 28일)마다 태안읍 동부시장과 서부시장의 접점인 '걷고 싶은 거리' 약 200m 구간에서 운영된다.

8일 개장식에서는 '아리랑고고 장구단'의 식전행사와 '미스터트롯2' 출신 가수 박서진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태안 특산물등 먹거리와 함께 태안 5일장이 선다.

5일장은 5일마다 열리는 전통방식의 시장으로, 태안시장에서 35년만에 다시 개장하며 지역 주민과 상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작물과 수산물, 수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태안군은 태안 상인들의 적극적인 의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문화를 보존하고 생동감 넘치는 태안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해 민선8기에 들어 5일장 개장을 준비해 왔고 이제 결실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3차례에 걸친 공식 간담회와 수차례 면담을 통해 상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외부 전문가 컨설팅 용역 및 선진지 견학을 진행하는 등 5일장의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도 했다.

가세로 군수는 "5일장은 물건을 사고 파는 공간이자 지역상인과 군민, 그리고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만나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이라며 "5일장이 지역의 산물과 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인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읍 걷고싶은 거리 일원

5일장 운영시간은 매 3·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장터 200m 구간 내 점포가 배치된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상인을 60% 이상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관외상인도 유입시켜 품목의 다양화를 꾀할 예정이다. 지역특산물과 연계하여 관광명소로 키워 태안 미래먹거리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도록 운영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5일장 개장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걷고 싶은 거리 내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등 상인과 군민들을 위한 안전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부스 설치·철거와 공공근로 및 시장매니저 지원, 방문객 볼거리 제공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 등 5일장 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차량통제로 인한 군민 불편 등 정착까지 시행착오가 예상되지만 5일장이 태안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상인들과 함께 노력할테니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전통시장은 1918년 공설시장으로 허가를 받은 이래 1970년대 전까지 태안읍사무소 부근 골목에 자리 잡았던 '구시장', 1970년대 이후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상가 건물을 개축하고 들어선 '신시장', 터미널 하차장에 열린 노점상인 '도깨비시장' 등 많은 변화를 거쳐왔다. 이후 신시장은 동부시장으로, 도깨비시장은 서부시장으로 각각 자리잡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

#충남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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