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 대통령 순방 기내식·재벌 술자리 비용도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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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관련 특검법을 발의한 것을 두고,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4일 "(김 여사의) 인도 방문 기내식비의 상세한 산출 내역을 공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비용의 구체적 내용도 공개하라"고 맞불을 놨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힘 쪽 정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 산출 근거도 불분명한 (인도 순방) 기내식 비용을 가지고 치졸하기 짝이 없는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렇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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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도 넘은 정치 공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관련 특검법을 발의한 것을 두고,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4일 “(김 여사의) 인도 방문 기내식비의 상세한 산출 내역을 공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비용의 구체적 내용도 공개하라”고 맞불을 놨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힘 쪽 정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 산출 근거도 불분명한 (인도 순방) 기내식 비용을 가지고 치졸하기 짝이 없는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렇게 요구했다. 또 “(정부는 윤 대통령의 국외 순방 때) 기내식 비용은 얼마였고 밤마다 재벌 회장들과 가진 술자리 비용이 얼마였는지 그 비용을 누가 냈는지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018년 11월 김 여사의 인도 방문 때 대한항공과 체결한 수의계약(2억3670만원 규모) 가운데 기내식비가 6292만원으로, 연료비(6531만원) 다음으로 많이 책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탑승 인원은 36명이었다.
진 위의장은 “윤상현 의원이 ‘김정숙 특검법’을 발의했는데, 당대표 출마용 특검법인가”라며 “검찰 수사를 믿지 못해서 발의했다면 ‘해병대원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에는 왜 반대하는가. 최소한의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두 특검 법안부터 찬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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