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 사고…임병숙 청장 "철저하게 수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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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이 전주리사이클링타운 가스 폭발 사고에 대한 철저한 수사의지를 밝혔다.
임 청장은 4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받은 감정 결과를 기준으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발화 원인과 안전 관리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달 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 사고에 대해 '사고 현장에서 채취한 기체에서 폭발성 물질인 메탄 등이 추출됐다'는 감식결과를 전북경찰청에 회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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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이 전주리사이클링타운 가스 폭발 사고에 대한 철저한 수사의지를 밝혔다.
임 청장은 4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받은 감정 결과를 기준으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발화 원인과 안전 관리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 청장은 이어 "전주지검 등과 협력해서 철저하고 명확하게 수사에 나설 것"이라며 "끝까지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현재 안전관리자 1명을 입건해 자세한 사항을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형사기동대는 지난달 28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받는 전주리사이클링타운 성우건설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한편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위치한 전주리사이클링타운 지하 1층 폭발 사고는 지난달 2일 오후 6시 42분께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A 씨 등 5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어 현재 광주와 대전 등의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발생 당시 이들은 모두 음식물 처리시설이 있는 지하 1층에서 하수 슬러지 배관 교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달 전주리사이클링타운 폭발 사고에 대해 '사고 현장에서 채취한 기체에서 폭발성 물질인 메탄 등이 추출됐다'는 감식결과를 전북경찰청에 회보한 바 있다.
전주종합리사이클링타운은 전주시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와 하수슬러지,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시설로, 민간 투자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운영사는 태영건설과 에코비트원터, 성우건설, 한백종합건설 등 4개 사로 구성된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맡고 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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