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법률·노무 상담창구 '고상한 상담소' 운영

유동주 기자 2024. 6. 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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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산업 종사자의 권리 보호와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고상한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고상한 상담소는 콘텐츠업계 내 불공정행위 예방 및 피해 구제를 위해 법률·노무 전문가와 1:1 원스톱 상담을 지원하는 종합 상담창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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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산업 종사자의 권리 보호와 공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고상한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고상한 상담소는 콘텐츠업계 내 불공정행위 예방 및 피해 구제를 위해 법률·노무 전문가와 1:1 원스톱 상담을 지원하는 종합 상담창구다. 지난해 5월 신설된 '고상한 상담소'는 콘텐츠 업계의 고충을 상담한다는 의미로 법률, 노무, 성평등 등 분야별로 분산돼 있던 상담 기능을 통합해 만들어졌다.

특히 불공정행위 예방 및 피해 구제를 위한 법률 분야, 인사관리·근로계약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노무 분야, 계약서 컨설팅 등 공정 분야 상담 기능을 통합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24건의 대면 심층 상담을 포함해 총 138건의 법률·노무 상담을 진행했다. 개설 이전 대비 상담 건수가 16% 이상 증가한 수치다.

콘진원은 올해도 고상한 상담소를 운영하며 불공정 계약 강요, 임금체불, 직장 내 괴롭힘 등 불공정 행위 전반에 걸친 고충 상담과 교육을 통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담 후속 지원으로 계약서 검토. 소송비 지원 등의 실질적인 피해 구제방안 또한 마련할 계획이다.

상담을 원하는 콘텐츠산업 종사자는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은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운영된다. 콘진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콘텐츠산업 종사자의 권리 보호와 공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콘텐츠업계 내 공정 문화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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