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재가 의료급여 사업 성공적 수행…선도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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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보건복지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슈퍼비전 기관'에 포함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재가 의료급여 사업이 오는 7월 전국으로 확대함에 따라 전국 지자체 중 우수한 실적을 거둔 10개 지역을 '슈퍼비전 기관'으로 선정했다.
익산시는 슈퍼비전 기관으로 재가 의료급여 사업 확대 운영에 필요한 자문 제공과 교육 등을 수행한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익산시는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의료급여사업평가 기관표창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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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비 절감 및 만족도 향상 성과…지난해 우수상 수상
거주부터 식사, 의료 상담까지…재가 생활 맞춤형 지원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보건복지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슈퍼비전 기관'에 포함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재가 의료급여 사업이 오는 7월 전국으로 확대함에 따라 전국 지자체 중 우수한 실적을 거둔 10개 지역을 '슈퍼비전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장기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퇴원 후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사례관리 사업이다.
재가 생활에 필요한 의료·돌봄·식사·병원 이동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73개 지역에서 제4차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익산시는 슈퍼비전 기관으로 재가 의료급여 사업 확대 운영에 필요한 자문 제공과 교육 등을 수행한다.
제4차 시범사업을 지난해 7월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시간 내 대상자 발굴 실적이 탁월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정착시켰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의료수급자 및 가족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시니어클럽을 통해 밑반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가사·간병 돌봄 및 물품 순환 등을 추진해 지역 자원과 협력 체계 구축 및 자원 배분 효율화를 이뤄냈다.
이 같은 노력은 의료비 절감 효과와 대상자 만족도 향상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6개월 이상 관리 중인 대상자의 1인당 의료비가 80% 이상 감소해 높은 절감 효과를 보였다.
또한 재가 생활 만족도는 85%, 재가 생활 유지율은 89%로 나타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재입원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73%로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을 펼쳤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익산시는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의료급여사업평가 기관표창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환자와 가족 모두 의료기관 의존도가 높아 퇴원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의료급여 관리사들은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생활가전 및 가구 ▲가사 돌봄 ▲식사 ▲병원 이동 ▲정신건강 문제 상담 및 관리 등을 지원해 스스로 재가 생활을 돕는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는 시범 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라며 "퇴원한 수급자가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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