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與의 '야당 독주' 프레임 예상 그대로...또 실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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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제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협상 전부터 국민의힘에서 '야당 독주', '입법 독주' 프레임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예상 그대로"라며 "또 다른 실패한 프레임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수석은 4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거의 3~4주째 원 구성 협상이 원점에서 계속 머물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야당 독주 프레임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가지고 나온 '이조(이재명·조국) 심판' 프레임과 같다.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민심을 읽지 못해서 실패했던 프레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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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제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협상 전부터 국민의힘에서 '야당 독주', '입법 독주' 프레임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예상 그대로"라며 "또 다른 실패한 프레임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수석은 4일 오전 9시3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거의 3~4주째 원 구성 협상이 원점에서 계속 머물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야당 독주 프레임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가지고 나온 '이조(이재명·조국) 심판' 프레임과 같다.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민심을 읽지 못해서 실패했던 프레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원 구성 협상도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고 심판하라는 민심을 받들어서 진행돼야 하는데 지금 국민의힘이 또 잘못된 프레임을 들고나온 것"이라며 "국회는 윤석열 정부의 비정상화를 정상화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민주당은 이제 결단을 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은 "윤석열 정부가 나라를 망치는 부분에 대해 과감하게 결단할 것이고 국회법을 준수해서 18개 상임위원장 등 원 구성을 하는 것이 그 첫 단추"라며 "결단의 시기가 다가왔다. 남은 3일 동안 원내 지도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른 법정 시한인 오는 7일까지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4일과 5일 이틀 동안 양당 지도부의 회동을 추진한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내일 관련 회동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만남이 성사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양당 수석대표 간 협상을 진행하고 내일 2+2 회동을 진행하겠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은 5일 국회의장이 선출되면 곧바로 의장에게 원 구성 관련 법정 시한을 지킬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다. 노 원내대변인은 "내일 의장이 선출되면 원 구성 관련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의장이 제시하는 요구나 기준, 시한을 확인하고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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