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업튀’ 진짜 안녕! 변우석·김혜윤→허형규…눈물의 작별 인사[종합]

유튜브 채널 ‘tvN drama’

‘선업튀’에 출연한 배우 변우석, 김혜윤, 허형규가 최종화 단체 관람 현장에서 눈물을 보였다.

4일 유튜브 채널 ‘tvN drama’에는 지난주 종영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최종화 단체 관람 현장 비하인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등장한 출연진(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 문시온, 양혁)은 성황리에 드라마를 종영한 소감을 남겼다.

유튜브 채널 ‘tvN drama’

먼저 ‘류선재’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는 변우석은 “사실 드라마 16화를 이렇게 같이 볼 수 있는 순간들은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여러분들이 저희 작품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이런 순간이 온 것 같다. 제가 거의 1년 동안 이 작품을 촬영했는데 선재라는 캐릭터를 너무 사랑했고, 여러분들도 사랑해주신 것 같아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임솔’ 역을 맡은 배우 김혜윤은 “여러분들 덕분에 16화를 다 같이 한 상영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귀한 시간 내서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하다. 어제 방송에서 나왔는데 말자 할머니께서 솔이에게 ‘기억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영혼에 스미는 거다’라고 해주셨다.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 평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성의 서브남 ‘김태성’ 역할을 소화한 배우 송건희는 “16화까지 달려오는 동안 많은 분들이 사랑을 주셔서 행복한 두 달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수범아!(드라마 팬덤명) 너가 내 별이다!”라며 작품 속 명대사를 패러디 해 웃음을 안겼다.

작품에서 변우석과 함께 ‘이클립스’ 멤버였던 이승협, 문시온, 양혁도 즐겁게 촬영한 소감을 전하며 추후 이클립스 실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유튜브 채널 ‘tvN drama’

이후 최종화 단체 관람을 마치고 다시 무대에 선 변우석은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도 전에 눈물을 흘렸다. 변우석은 감정이 벅찬 듯 뒤를 돌아 고개를 젖히는 모습을 보였고, 팬들은 ‘울지마’라는 연호로 그를 위로했다.

변우석을 뒤로하고 먼저 마이크를 든 김혜윤은 “지금까지 ‘선재 업고 튀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울컥했다. 이어 “솔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에 또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뵙는 배우 김혜윤이 되겠다”고 했다.

변우석은 안정을 찾고 말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이내 다시 눈물을 흘렸다. 애써 울컥하는 마음을 달래며 소감을 마친 그에 팬들은 환호와 함께 박수를 보냈다.

임금 역 송지호는 ‘선업튀’를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정말자 역의 배우 성병숙과 박복순 역의 정영주도 스태프들과 시청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악역 김영수를 연기한 허형규는 “죄송합니다”로 소감을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솔이랑 선재 너무 아름답고 예쁘게 연기하는데 몹쓸 제가 나타나서 너무 죄송했다. 제 연기 인생에 있어서 인생작이 될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