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산부인과, 주원덕 전 분당차병원 부인암센터장 초빙
분당차병원 부인암센터장을 역임한 주원덕 산부인과 전문의가 오는 6월 1일부터 최상산부인과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주 원장은 뛰어난 진료와 연구로 명성을 쌓아온 부인암 및 부인종양 치료의 권위자다.
주 원장은 지난 18년간 울산대학교병원과 차병원에서 교수로 근무하며 수많은 환자를 진료했으며, 2012년 로봇수술이 국내에 도입되기 시작할 무렵에는 미국 예일대 의대에서 연수를 마친 후 귀국해 수많은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써왔다.
특히 자궁 및 난소의 양성과 악성 종양 치료에 있어 자궁 및 난소 기능 보존을 중시해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수술로 정평이 나 있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용종 등 자궁혹 제거 시 자궁내막을 손상하지 않도록 하고, 난소낭종, 자궁내막증 등 난소혹 제거 시 정상 난소를 보존하며 세심하게 봉합하는 기술이 특화된 강점이다. 현재까지 약 6,000례 이상의 로봇수술과 복강경 수술을 집도했다.
교수직을 내려놓고 로컬 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게 된 배경으로 주 원장은 “여성의 존엄성과 기능 보존을 추구하는 최상산부인과의 진료 철학”이라고 밝혔다. 또한 “복강경•로봇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센터와 하이푸•경화술•자궁경이 가능한 비수술센터가 한 병원 내에 구현돼 있어 개개인의 상태와 병변에 따른 최적의 보존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합류 이유로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진료 경험과 최상산부인과의 철학, 그리고 다양한 전문의들의 협업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Yale School of Medicine에서 연수를 마쳤으며, 분당차병원 부인암센터장과 부교수를 역임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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