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바툼 포함한 기존 전력 재계약 관심

이재승 2024. 6. 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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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기존 선수와 동행을 고려하고 있다.

 『Philadelphia Inquirer』의 키스 폼페이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니콜라스 바툼(가드-포워드, 203cm, 104kg), 켈리 우브레 주니어(포워드-가드, 198cm, 92kg), 카일 라우리(가드, 183cm, 89kg)와 재계약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전력을 채워야 하기에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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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기존 선수와 동행을 고려하고 있다.
 

『Philadelphia Inquirer』의 키스 폼페이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니콜라스 바툼(가드-포워드, 203cm, 104kg), 켈리 우브레 주니어(포워드-가드, 198cm, 92kg), 카일 라우리(가드, 183cm, 89kg)와 재계약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시즌 후에 조엘 엠비드, 폴 리드를 제외한 전원과 계약이 만료된다. 샐러리캡이 대거 비어 있어 이적시장에서 대어를 영입할 수 있다. 타이리스 맥시와 재계약을 맺어도 슈퍼스타 영입이 가능할 정도. 전력을 채워야 하기에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들과의 재계약 추진은 충분히 노릴 만하다. 시장에서 가치가 그리 높지 않을 수 있기 때문. 바툼은 노장 대열에 들어섰으며, 우브레는 한계가 뚜렷하다. 라우리도 어느덧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들어 있어 다른 구단의 관심이 크지 않을 수 있다. 이들 모두 한 시즌 함께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경험 보강과 전력 유지 차원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
 

바툼은 파워포워드로 팀에 많은 보탬이 됐다. 주전과 벤치를 오가면서 필요할 때 좋은 조각이 됐다. 어느 덧 30대 중반이긴 하나 우승 도전에 나서는 팀이라면 그를 노리는 것이 당연하다. 특히, 필라델피아는 이번 여름에 폴 조지(클리퍼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 조지를 잡는다고 한다면 바툼이 전력을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라우리는 경험자로 역할을 했다. 비록 시즌 막판에 합류했으나, 경험을 충분히 발휘했다. 다음 시즌에도 주전으로 나설지는 확언하기 이르나 팀에 만족한다면 남을 만하다. 경기를 운영할 수 있으며, 우승 경험까지 갖추고 있는 만큼,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백코트에 경험을 채우기에 현재 그만한 카드가 없기에 재계약에 나서는 것이 용이할 수 있다.
 

우브레는 주요 전력으로 역할을 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데다 벤치 전력을 다지는데 그만한 카드가 없다. 필라델피아에서 한 시즌을 보내면서 포지션을 넘나드는 것은 물론 공격에서 상당한 보탬이 됐다. 우승 도전에 나서기 위해 키식스맨이 필요한 것을 고려하면, 우브레의 가치는 필라델피아에 적지 않다.
 

그러나 우브레를 붙잡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지난 시즌까지 그는 연간 1,200만 달러 이상을 받았기 때문. 그러나 지난 여름에 최저연봉을 받는 조건으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다. 시장의 관심이 많지 않았기 때문. 이번에 적어도 1,000만 달러 안팎의 계약을 바랄 것이 유력하다. 재계약을 바란다면, 계약 조건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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