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원 서울대 교수, 고등과학원장에 임명

강민구 2024. 6. 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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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고등과학원장에 노태원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노태원 원장은 1957년 인천 출생으로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노태원 원장은 응집 물질 물리학자로서 지난 37년 동안 전이금속산화물 관련 연구 분야에서 헌신한 석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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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부터 임기 시작···3년 임기 수행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신임 고등과학원장에 노태원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노태원 원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원장 임기를 시작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

노태원 고등과학원장.(사진=고등과학원)
노태원 원장은 1957년 인천 출생으로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 교수, 과학기술부 국가과학자, 기초과학연구원(IBS) 강상관계물질연구단장, 서울대 석좌교수, 한국물리학회 회장을 거쳐 최근까지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와 IBS 명예연구위원을 지냈다.

노태원 원장은 응집 물질 물리학자로서 지난 37년 동안 전이금속산화물 관련 연구 분야에서 헌신한 석학이다. 강유전체 박막에 관한 국내외 연구 분야를 이끌었고, 강상관계 물질에서 나타나는 물성들을 새로 발견했다.

주요 수상으로는 2004년 한국과학상, 2011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2022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이 있다. 국내 기초과학 발전을 위해 후학 양성에도 힘써 왔다.

노태원 원장은 “호기심에서 출발한 창의적인 연구들이 수행돼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출하는 업적들이 계속 만들어지는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국제학계를 선도하는 연구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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