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전 KAIST 총장, 이탈리아 `친선 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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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신성철(사진) 전 총장이 이탈리아 국가 친선훈장을 수훈했다고 4일 밝혔다.
신 전 총장이 수훈한 훈장은 '이탈리아의 별 기사 훈장'으로 이탈리아와 특정 국가 간 교류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신 전 총장은 2022년 11월부터 외교부 대한민국 과학기술협력 대사직을 수행하며 한국과 이탈리아의 과학협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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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신성철(사진) 전 총장이 이탈리아 국가 친선훈장을 수훈했다고 4일 밝혔다. 신 전 총장이 수훈한 훈장은 '이탈리아의 별 기사 훈장'으로 이탈리아와 특정 국가 간 교류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국내에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가 2019년 받은 데 이어 신 전 총장이 두 번째다.
신 전 총장은 2022년 11월부터 외교부 대한민국 과학기술협력 대사직을 수행하며 한국과 이탈리아의 과학협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특히 대한민국 국회, 메타버스 얼라이언스가 공동 주최한 '2023 한-이탈리아 메타버스와 윤리 심포지엄' 을 주도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국빈으로 방한해 체결했던 기초과학과 첨단기술, 우주항공 등 3건의 협력 MOU 체결에도 핵심적 역할을 했다.
나노자성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이공계 인재양성의 혁신적 리더인 신 전 총장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초대, 2대 총장을 지냈고, 16대 KAIST 총장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민국 과학기술협력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신성철 전 총장은 "앞으로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21세기 기술패권 시대에 양국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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