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3천900억 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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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상풍력 전문기업인 SK오션플랜트가 2억8천550만달러(약 3천9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재킷)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
펭미아오1 프로젝트는 대만 서부 타이중시에서 35㎞ 떨어진 연안에 500㎿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SK오션플랜트는 창팡 시다오(Chang Fang Xidao), 중닝(Zhong Neng)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펭미아오1 프로젝트까지 CIP가 개발하는 대만 해상풍력 사업에 모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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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기업인 SK오션플랜트가 2억8천550만달러(약 3천9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재킷)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
SK오션플랜트는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와 대만 펭미아오1(Fengmiao1) 프로젝트에 재킷 및 재킷 컴포넌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펭미아오1 프로젝트는 대만 서부 타이중시에서 35㎞ 떨어진 연안에 500㎿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2025년 착공해 2027년 가동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창팡 시다오(Chang Fang Xidao), 중닝(Zhong Neng)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펭미아오1 프로젝트까지 CIP가 개발하는 대만 해상풍력 사업에 모두 참여했다.
대만 정부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5단계에 걸쳐 총 15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발주를 시작으로 대만의 다른 해상풍력 프로젝트까지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신규 생산 기지는 해상풍력 구조물 전반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등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모기업인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부유체 기본 설계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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