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YK, 'SRT 비리 수사 지휘' 이기석 전 성남지청장 영입

황효원 기자 2024. 6. 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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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석 대표변호사./법무법인 YK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법무법인 YK가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등을 역임한 이기석(사법연수원 22기) 대표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기석 대표변호사는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6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수원지검 성남지청,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부산지검 동부지청, 울산지검,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를 역임했다.

이 변호사는 2016년 1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성남지청장으로 근무했다. 재직 당시 수도고속철도(SRT) 공사에 계약상 공법이 아닌 화약발파 공법으로 시공해 수백억 원의 이득을 취한 사건을 수사지휘했다. 또 당시 여당 소속 전 국회의원의 공천 관련 정치자금 수수사건을 수사해 구속시켰다.

이 변호사는 퇴직 후 현대·기아자동차 리콜 지연 사건, 대형 항공사 회장의 횡령 사건, 은행장 채용 비리 사건, 국회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국립대학교 교수의 연구비 사용 관련 형사 및 징계 사건 등을 담당했다.

이 변호사는 "젊고 활기찬 YK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YK와 구성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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