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이동식 확성기 우선 투입할 듯…"즉·강·끝 응징 안전 확보"

권용범 2024. 6. 4. 1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 당국이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면 고정식 대신 이동식 확성기를 먼저 투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4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고정식 확성기는 전원을 연결해야 되고 고정을 시키는 작업이 몇 시간에서 며칠 정도 소요된다"며 "이동형 확성기는 바로 작전을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정식과 달리 이동식 확성기는 이동형 차량에 부착해 도로가 있는 곳에 가서 즉각 운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북 확성기 임박…고정식, 시간 소요
작전 융통성 확보…"북에 달려 있어"
북측 초소에서 남측을 바라보는 북한군 / 사진=연합뉴스


군 당국이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면 고정식 대신 이동식 확성기를 먼저 투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4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고정식 확성기는 전원을 연결해야 되고 고정을 시키는 작업이 몇 시간에서 며칠 정도 소요된다"며 "이동형 확성기는 바로 작전을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정식과 달리 이동식 확성기는 이동형 차량에 부착해 도로가 있는 곳에 가서 즉각 운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추가 도발이 예상되자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즉·강·끝 응징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상정·심의·의결했습니다.

이 실장은 "군사합의가 효력정지가 되면 작전의 융통성이 많아지고 우리 군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난다"며 "많은 부분은 또 북한에게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dragontiger@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