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 '도민 일상 지킴이' 자리매김

박준 기자 2024. 6. 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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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가 도민의 평온한 일상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기동순찰대는 지난 2월26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기동순찰대는 지역적 특성과 권역별 범죄발생 등을 반영해 서부권(구미) 8개팀(56명)과 동부권(포항 남부) 5개팀(36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범죄 예방이라는 목적에 맞게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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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범죄 10.7% 감소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가 도민의 평온한 일상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기동순찰대는 지난 2월26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기동순찰대는 지역적 특성과 권역별 범죄발생 등을 반영해 서부권(구미) 8개팀(56명)과 동부권(포항 남부) 5개팀(36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범죄 예방이라는 목적에 맞게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기동순찰대는 현재까지 중요 수배자 345건, 형사범 165건 검거, 기초질서위반행위 1055건 단속 등의 실질적 범죄 예방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도보 순찰이라는 특성을 살려 주민들과 자연스러운 교감을 통해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하는 등 주민친화적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종 행사·축제 장소에도 모습을 드러내 가시적 예방효과를 높이는 등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신설조직의 활동 노력을 통해 같은 기간 112출동신고가 4.3%, 5대범죄가 10.7% 감소하는 등 범죄 예방 효과와 더불어 현장의 치안부담도 일부 완화됐다.

실제로 상주에서 농산물 절도 예방순찰 중 마을 주택 내 텃밭에서 다량의 양귀비(523주)를 발견해 피의자를 검거하기도 했다.

경북경찰청 기동순찰대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달 포항에서 몸에 신나를 뿌린 채 라이터를 들고 있는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무전으로 듣고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 주민 접근을 통제한 뒤 지속적인 설득으로 라이터를 빠르게 회수하고 응급 입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또 지난 3월 구미 진평동 일대 원룸 밀집단지 순찰 중 다건의 수배차량을 발견 후 3일간의 잠복을 통해 수배자를 붙잡기도 했다.

김철문 청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입장에서 도민을 우선 생각하며 평온한 일상 지키기에 초점을 두고 경찰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신림역 칼부림,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등 이상동기범죄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강력범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졌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변화하는 범죄 양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강력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범죄 예방과 대응 중심으로 조직 재편을 단행하면서 전국적으로 기동순찰대를 출범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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