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직구 법랑 그릇에서 카드뮴 기준치 4배 검출
중국 직구 사이트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법랑 그릇에서 기준치 4배 이상의 카드뮴이 나왔다. 카드뮴은 몸 안으로 들어오면 폐와 신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뼈의 밀도와 강도를 감소시키는 유해 물질이다.

서울시는 4일 “알리에서 판매하는 법랑(에나멜) 그릇에서 기준치 4배 이상의 카드뮴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법랑 그릇에서 나온 카드뮴은 0.29mg/L 정도로, 카드뮴의 기준치는 0.07mg/L이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총 93개의 중국 직구 어린이용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중 40개의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나왔다”고 밝혔다. 전체 조사 제품에 43%에 달한다.
이번 검사에선 1개 제품에서 카드뮴이 나왔지만,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알리·테무·쉬인에서 판매하는 식품 용기 140개를 선정해 현재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중 결과가 나온 제품은 58개다.
서울시는 “6월엔 법랑 그릇, 7월 텀블러, 8월 저장 용기, 9월 지퍼백, 10월 조리도구, 11월 파티용 그릇 등 순차적으로 검사를 진행,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안전성 검사 결과를 보면 손 쉽게 구입한 해외 직구 제품으로부터 시민의 일상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제품을 구매할 때 판매자의 정보 등을 꼼꼼히 살펴봐달라”고 당부했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2133-4896) 또는 120 다산콜로 전화하거나, 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http://ecc.seoul.go.kr)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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