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청년 112명, 지자체 19곳서 '창업 아이템' 발굴한다

김지현 기자 2024. 6. 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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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의 지역 자원을 활용해 서울청년 112명이 창업의 기지개를 켠다.

넥스트로컬은 시의 대표 지역상생 청년창업 지원사업이다.

총 117명으로 구성된 지역파트너는 지역조사 기간 서울청년 창업가들이 현장감 있는 아이템 검증과 지자체, 민간전문가, 지역 내 생산농가 및 가공센터 등 관계자들과 연계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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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로컬' 6기 발대식…지역상생 청년창업 지원사업
지난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케이브하우스에서 열린 넥스트로컬 홈커밍데이에서 참석자들이 강원 영월의 울퉁불퉁컴퍼니 부스에서 핫소스 시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전국 곳곳의 지역 자원을 활용해 서울청년 112명이 창업의 기지개를 켠다.

서울시는 4일 오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올해로 6년차를 맞는 '넥스트로컬' 6기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넥스트로컬은 시의 대표 지역상생 청년창업 지원사업이다. 선발된 만 19~39세 청년 창업가는 시와 연계된 1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창업 활동을 펼치게 된다. 현재 강릉, 횡성, 제천, 익산, 목포, 영주 등이 있다.

우선 시는 선발된 66팀(112명)이 지역자원조사를 통해 성공가능성 높은 창업아이템을 발굴하도록 2개월간 교통비와 숙박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창업가는 최대 3개 지역을 선택해 각 지역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토대로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청년과 지역사회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지역파트너 커뮤니티'도 운영한다. 총 117명으로 구성된 지역파트너는 지역조사 기간 서울청년 창업가들이 현장감 있는 아이템 검증과 지자체, 민간전문가, 지역 내 생산농가 및 가공센터 등 관계자들과 연계를 돕는다. 지역 자원조사 후엔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20여개팀을 선발하고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날 발대식에선 앞선 넥스트로컬을 거쳐 간 창업가들의 상품과 서비스가 전시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흥원 양구군수, 김문근 단양군수와 조좌진 롯데카드 사장,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오 시장은 "넥스트로컬을 통해 2030세대의 서울 청년들이 자신의 꿈과 아이디어를 지역에서 실현한다"며 "인구감소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을 보면서 지역상생의 해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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