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과학원 9대 원장에 노태원 서울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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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등과학원(KIAS)이 지난달 29일 제9대 원장으로 노태원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노 원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노 원장은 인천 출생으로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노 원장은 응집 물질 물리학자로 지난 37년 간 전이금속산화물 관련 연구 분야에서 헌신한 석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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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학계 선도하는 연구소로"
한국고등과학원(KIAS)이 지난달 29일 제9대 원장으로 노태원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명예교수를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노 원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취임식은 14일 서울 동대문구 고등과학원에서 열린다.
노 원장은 인천 출생으로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 교수, 과학기술부 국가과학자, 기초과학연구원(IBS) 강상관계물질연구단장, 서울대 석좌교수, 한국물리학회 회장, 서울대 명예교수, IBS 명예연구위원을 지냈다.
노 원장은 응집 물질 물리학자로 지난 37년 간 전이금속산화물 관련 연구 분야에서 헌신한 석학이다. 강유전체 박막에 관한 국내외 연구 분야를 선도했고 강상관계 물질에서 나타나는 물성들을 새로 발견해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4년 한국과학상, 2011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2022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수상했다.
노 원장은 “호기심에서 출발한 창의적인 연구들이 많이 수행돼 새로운 학문 분야를 창출하는 업적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는 연구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국제 학계를 선도하는 연구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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