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포항 앞바다 원유 발견되면 천지개벽 할 것"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4. 6. 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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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이 나오면 포항은 천지개벽할 일이다. 영일만대교, 포스텍 의과대학 등 현안들이 급속히 탄력을 받을 것이다."

이 사장은 "과거 수차례 기름과 가스가 나온 사례 등 포항 바다에 엄청난 규모의 가스‧석유가 매장됐을 것이라는 예상은 사실일 것이다"면서 "산유국, 산유도시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원유 매장 지점뿐 아니라 영일만항 등이 포항이 석유‧가스 중심도시로 거듭날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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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공


"기름이 나오면 포항은 천지개벽할 일이다. 영일만대교, 포스텍 의과대학 등 현안들이 급속히 탄력을 받을 것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발표한 140억 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한 포항시의 계획과 대책'을 설명했다.

이 사장은 "과거 수차례 기름과 가스가 나온 사례 등 포항 바다에 엄청난 규모의 가스‧석유가 매장됐을 것이라는 예상은 사실일 것이다"면서 "산유국, 산유도시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정부가 올해 말 시추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면서 "행정뿐 아니라 학계 전문가 등으로 TF팀을 구성에 정부의 발굴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포항 앞바다. 포항시 제공


이를위해 정유산업이 발달한 울산에 적극 벤치마킹에 나설 예정이다.

이 시장은 "포항 앞바다에서 원유가 발견되면 일정 부분은 울산에서, 일정 부분은 포항에서 할 것이다"면서 "이를 위해 울산을 벤치마킹해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장‧이민 협상 창구 지원, 행정 지원 등 정부를 적극 돕는 방법도 찾을 것"이라면서 "원유 개발이 현실화 되면 포스텍 의대, 호텔 건설, 토지개발 등 여러 현안들이 급속도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원유 매장 지점뿐 아니라 영일만항 등이 포항이 석유‧가스 중심도시로 거듭날 근거로 제시했다.

이강덕 시장은 "울산의 경우 현재도 포화상태로 알고 있다"면서 "반면, 포항은 인접한 거리 뿐 아니라 영일만항은 16선석 계획됐는데 현재 6선석만 사용중인 점 등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철강, 바이오, 이차전지, AI 등 지역 산업구조가 완전히 바뀔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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