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법인 애농, 당뇨 억제 효과 높은 '원기2호 고춧잎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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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진안군은 농업법인 '애농'이 혈당 상승 억제 효과가 있는 고춧잎 '원기2호'를 우려낸 음료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원기 2호' 품종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것으로 혈당 상승 억제에 효과적인 품종이다.
혈당상승 억제(AGI) 활성이 74.8%로 당뇨병 치료 약제에 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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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농업법인 ‘애농’이 혈당 상승 억제 효과가 있는 고춧잎 ‘원기2호’를 우려낸 음료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원기 2호’ 품종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것으로 혈당 상승 억제에 효과적인 품종이다. 혈당상승 억제(AGI) 활성이 74.8%로 당뇨병 치료 약제에 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GI(α-glucosidase inhibitor)는 탄수화물을 흡수하는 효소인 알파글루코시데이스를 막아 혈당 상승을 억제함으로써 당뇨병, 비만, 과당증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
애농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현장실증 연구과제에 참여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진안군은 원기2호 채종포 운영을 통해 고추 종자를 지원했다.
원기2호 음료는 ‘순수람 원기2호 고춧잎차’라는 명칭으로 온라인에서는 쿠팡, 마켓컬리, 오아이스 등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오프라인은 전주 호성동에 소재한 진안 로컬푸드에서 판매된다.
진안군은 올해도 종자 채종포 운영과 더불어 시범 농가를 통한 고춧잎 생산과 로컬푸드를 통한 고춧잎 출시, 업체들의 제품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항당뇨 고추 품종인 ‘원기2호’가 농가소득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맞는 새로운 품종, 재배 기술을 연구하고 보급하여 농업인 소득증대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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