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4 톈안먼 35주년…대만 대륙위, 中에 "역사와 민주 존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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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안먼 민주화 시위 35주년인 4일을 맞아 중국이 삼엄한 경계에 나선 가운데 대만 당국은 중국에 역사의 진실과 민주주의를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3일 대만의 중국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대륙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당국은 '전면적 개혁',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추진하는 동시에 '6.4사건'이라는 역사적 현실에 대면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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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민주주의 경험은 양안의 소중한 자산"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톈안먼 민주화 시위 35주년인 4일을 맞아 중국이 삼엄한 경계에 나선 가운데 대만 당국은 중국에 역사의 진실과 민주주의를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3일 대만의 중국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대륙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당국은 ‘전면적 개혁’,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추진하는 동시에 ‘6.4사건’이라는 역사적 현실에 대면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대륙위는 또 “중국 정부는 유연하고 개방적인 태도로 다른 의견이나 주장을 포용하고 광범위한 기층 국민의 요구, 자유와 민주주의 방식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하며 구체적인 행동으로 민주주의 실현, 기본 인권 보장 등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장기적인 현대화를 실현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대륙위는 또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의 본질은 제도와 생활방식의 차이”라면서 “민주, 자유, 평화 등 보편적 가치는 양안 국민의 심리적 거리를 줄여주는 결정적인 요소”라고 역설했다.
특히 “중국 당국은 민주와 자유체계, 생활방식에 대한 대만 인민의 ‘견지’를 존중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대만의 민주주의 실천 경험은 양안 소중한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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