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측 "'더 에이트 쇼' 일본해 표기 확인, 수정 중" [공식입장]
강다윤 기자 2024. 6. 4. 11:10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넷플릭스 측이 '더 에이트 쇼'(감독 한재림) 일본해 표기에 사과했다.
넷플릭스 측은 4일 마이데일리에 '더 에이트 쇼' 일본해 자막 표기 논란 관련 "극 중 캐릭터가 언급한 '동해'가 일부 언어의 자막에서 일본해로 표기된 것을 확인하고, 수정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사한 사례가 없을지 검토하고 추후 번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피드백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7일 공개된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러운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 등이 출연했다.
앞서 이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배우 류준열이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 중 '동해물과 백두산…'에서 '스페인어(라틴아메리카)' 자막에 '일본해'로 잘못 표기했다'며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고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넷플릭스이기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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