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태국 방콕 호텔 객실서 부탄가스 폭발…투숙 한국인 2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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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의 한 호텔 객실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한국인 투숙객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저녁 7시 15분쯤 태국 방콕 도심의 한 호텔 객실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했습니다.
당시 이 객실에서 투숙하고 있던 48살 남성 A 씨와 36살 여성 B 씨 등 한국인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말레이시아에서 여행가이드로 일하는 한국인들로, 고객을 만나기 위해 태국에 들어왔으며 해당 호텔에는 지난 1일부터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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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의 한 호텔 객실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한국인 투숙객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저녁 7시 15분쯤 태국 방콕 도심의 한 호텔 객실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했습니다.
당시 이 객실에서 투숙하고 있던 48살 남성 A 씨와 36살 여성 B 씨 등 한국인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폭발 영향으로 A 씨는 3도 화상을 입었고, B 씨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A 씨는 현재 의식은 있지만 산소호흡기에 의존한 채 중태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KBS가 입수한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 객실 유리창 전체가 깨졌고, 천장 마감재가 부서져 있는 등 당시 폭발 위력이 상당히 컸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사고 현장에선 부탄 가스 15통이 뚜껑이 열린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그러나 흉기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말레이시아에서 여행가이드로 일하는 한국인들로, 고객을 만나기 위해 태국에 들어왔으며 해당 호텔에는 지난 1일부터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 한국인들은 실수에 의한 폭발 사고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그러나 이들이 왜 다량의 부탄가스를 구매해 객실로 들여왔는지, 특히 현장에서 발견된 부탄가스의 뚜껑이 왜 열려 있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들 한국인이 다퉜다는 호텔 관계자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폭발 과정에 고의성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은 현지 경찰의 수사에 협조하는 한편, 부상 한국인들에 대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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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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