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노년 문화활동 '실버마이크' 11월까지 전국서 무대 펼친다

이상학 2024. 6. 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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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예술가가 참여해 공연을 펼치는 '실버마이크'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황운기 총괄 프로듀서는 4일 "실버아티스트의 예술 여정과 공연의 특색을 담아 '영감의 연결', '고수의 향기', '인생 2막의 도전', '라이징 실버스타' 등 4가지 무대로 선보이겠다"며 "그들이 가진 삶의 메시지를 담은 문화공연을 개성 있는 무대 연출로 정성껏 만들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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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권역별 진행…수도·강원권 담당 프로덕션 도모 지난달 첫 무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60대 이상 예술가가 참여해 공연을 펼치는 '실버마이크'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부천에서 열린 실버마이크 [도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실버마이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이다.

신(新)노년세대를 대표하는 실버예술가들의 거리공연을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노년 세대의 문화활동 가치를 확산·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국 2천여개 시설에 할인이나 무료뿐 아니라, 다양한 기획사업이 진행 중이다.

실버마이크 무대는 수도·강원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제주권 등 4개 권역에서 나눠 추진된다.

수도·강원권의 운영은 강원도와 춘천을 중심으로 예술활동을 하는 사단법인 문화프로덕션 도모가 맡았다.

도모는 수도·강원권 공연을 '내가 가는 곳이 곧 길이다'는 주제로 모두 43회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부천에서 열린 실버마이크 [도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예술로 외길을 걸어왔거나 인생의 제2막을 맞아 무대를 즐기려는 60대 이상 '실버 아티스트'의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앞서 첫 공연은 지난달 29일 경기 부천 마루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해 무대에서 우수 실버아티스트로 선정된 6개 팀 가운데 요들리 요들레, 조이아, 기타리스트 안형수, 77맞은 노래 친구 4팀의 공연이 열려 호응을 얻었다.

실버마이크의 수도·강원권 무대는 4개의 권역과 함께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펼친다.

도모는 공연을 앞두고 공연할 실버아티스트를 6일까지 공개 모집하고 있다. (문의 : 운영사무국 ☎033-253-7111)

신청자를 대상으로 10일과 11일 현장 오디션을 거치면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과 해당 주간에 공연하게 된다.

황운기 총괄 프로듀서는 4일 "실버아티스트의 예술 여정과 공연의 특색을 담아 '영감의 연결', '고수의 향기', '인생 2막의 도전', '라이징 실버스타' 등 4가지 무대로 선보이겠다"며 "그들이 가진 삶의 메시지를 담은 문화공연을 개성 있는 무대 연출로 정성껏 만들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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