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 다자녀 가정 ‘무료 이용’ 등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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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가 저출산 추세에 대응해 다자녀 가정 어린이들에게 혜택을 확대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창의체험관은 두 자녀 이상을 둔 전북지역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혜택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장기등 기증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장기기증자와 등록자도 어린이창의체험관 이용료 감면 대상자로 추가해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도록 장치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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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저출산 추세에 대응해 다자녀 가정 어린이들에게 혜택을 확대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창의체험관은 두 자녀 이상을 둔 전북지역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혜택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5월31일 기준으로 공포된 ‘전북특별자치도 어린이 창의체험관 운영 조례’ 개정에 따른 조치다.
기존에는 다자녀 가정이 농협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는 ‘아이조아’카드 소지자만 체험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조례 개정으로 카드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도내 주소를 둔 다자녀 가정인 경우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다른 은행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장기등 기증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장기기증자와 등록자도 어린이창의체험관 이용료 감면 대상자로 추가해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도록 장치를 마련했다.
이민숙 어린이창의체험관 관장은 “저출산 문제를 사회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체험관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 분야로 조례개정에 앞장섰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체험시설과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창의체험관은 28개 체험시설 체험공간 뿐만 아니라 야외 놀이터와 잔디광장 등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복합체험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일평균 680명, 연평균 14만명이 이용하고 있고, 이번 다자녀 혜택을 확대(증빙자료 간소화)로 체험관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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