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와 결별한 FIFA “새로운 축구게임” 예고

조진호 기자 2024. 6. 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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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새로운 ‘피파 게임’의 등장을 예고했다. 이는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의 자회사 2K가 새로운 ‘피파 게임’을 출시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를 뒷받침하는 것이라 주목된다.

‘피파 온라인’에서 이름을 바꿔 서비스중인 ‘FC온라인’.



지난 31일 인판티노 회장은 “우리는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그렇듯 최고가 될 것이다. 새로운 피파 게임을 기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수십년간 축구게임의 대명사는 EA의 ‘피파 시리즈’였다. 하지만 2021년 피파가 EA에게 라이선스 사용 대가로 4년마다 10억 달러를 요구하며 재계약이 불발됐다. 이에 EA는 시리즈 타이틀명을 ‘EA 스포츠 FC’로 변경하고, 각 리그·구단·선수들에게 직접 라이선스를 취득해 약 1만 9000명 이상의 선수, 700개 팀, 30개의 리그를 정식 라이언스로 등록했다.

2K가 새로운 ‘피파 게임’를 개발하면, ‘EA FC 시리즈’, ‘코나미 e풋볼’과 삼파전 구도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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