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유니온 "청주시, 폭염 전에 이동노동자 쉼터 마련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 라이더 유니온 충북지회는 4일 폭염이 닥치기 전에 배달 기사와 대리운전 기사를 위한 쉼터를 하루빨리 설치하라고 청주시에 촉구했다.
이들은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 기준 전국 지자체에서 58개소의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도내에서 운영 중인 쉼터는 한 곳도 없다"면서 "노조 측은 시에 여러 차례 쉼터 설치를 요청했음에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이성민 기자 = 민주노총 라이더 유니온 충북지회는 4일 폭염이 닥치기 전에 배달 기사와 대리운전 기사를 위한 쉼터를 하루빨리 설치하라고 청주시에 촉구했다.
이들은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월 기준 전국 지자체에서 58개소의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도내에서 운영 중인 쉼터는 한 곳도 없다"면서 "노조 측은 시에 여러 차례 쉼터 설치를 요청했음에도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다수 이동 노동자는 폭염과 폭우 속에 마땅히 쉴 곳이 없어 자기 돈을 내고 카페에 가거나 편의점에서 쉬는 실정"이라며 "시는 '이동노동자 복리 증진 조례'에 따라 이동노동자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시에서 한 개 쉼터를 운영했으나 운영률이 저조해 폐쇄했다"면서 "쉼터를 찾아가는 데에도 시간이 걸리는 탓에 이용률이 낮았던 것으로 파악한다. 쉼터 한 개 설치에 억 단위의 예산이 투입되기 때문에 설치를 신중히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chase_aret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민망한데 무슨…"…김영선도 출석 | 연합뉴스
- "마약 투약 자수" 방송인, 필리핀서 귀국하자마자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무인카페 비밀번호로 음료 1천번 무단 취식한 10대들…경찰 수사 | 연합뉴스
- 스쿨존서 70대 몰던 승용차 인도 돌진…행인 부상·반려견 즉사 | 연합뉴스
-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시청 강요"…초등생 3명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왜 이리 나대나"…트럼프 측근들, 머스크에 '도끼눈'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