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복귀? '먹튀'는 없다...부상으로 시즌 날린 네이마르, "아직 계약 1년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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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당장 산투스로 복귀할 계획이 없다.
이어 네이마르는 "하지만 지금은 전적으로 알 힐랄에 집중하고 있다. 얼른 부상을 털어내고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에도 "다가오는 시즌에도 PSG에서 뛰길 바란다. 나는 PSG와 계약을 맺은 상태다. PSG 팬들과 선수들 사이에 사랑이 없더라도 나는 남을 것이다"고 잔류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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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네이마르는 당장 산투스로 복귀할 계획이 없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산투스 이적설 관련 네이마르의 코멘트를 전했다. 네이마르는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아직 알 힐랄과의 계약이 1년 남았다. 난 산투스를 응원하고, 언젠가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마르는 "하지만 지금은 전적으로 알 힐랄에 집중하고 있다. 얼른 부상을 털어내고 좋은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1992년생 브라질 출신 공격수다. 브라질 명문 산투스 구단 아카데미 출신인 그는 2009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네이마르는 펠레 이후 산투스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와 함께 많은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네이마르는 2013년 산투스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14-15시즌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휘 아래 바르셀로나가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두 시즌을 더 뛴 네이마르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그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면서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당시 PSG가 지불한 금액은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3,224억 원).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를 데려왔다.
성과도 있었다. 2019-20시즌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PSG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결승전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패해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결승전에 진출했다는 게 의미가 있었다. 네이마르는 PSG와 재계약을 맺으며 더 오랜 동행을 기대했다.
그러나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팬들은 틈만 나면 네이마르에게 비난의 화살을 쏟아냈다. 이런 상황에 환멸을 느낀 네이마르가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에도 "다가오는 시즌에도 PSG에서 뛰길 바란다. 나는 PSG와 계약을 맺은 상태다. PSG 팬들과 선수들 사이에 사랑이 없더라도 나는 남을 것이다"고 잔류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최종 결말은 이별이었다.
네이마르는 알 힐랄로 떠났다. 리오넬 메시 영입을 시도했던 알 힐랄이 많은 기대를 건 작품이었지만 아쉽게도 네이마르는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시즌 초반 사우디 리그 3경기 출전해 3도움을 올렸으나 지난해 10월 A매치 기간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리고 끝내 복귀하지 못하고 시즌이 끝났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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