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여당, 원 구성 협상에서 관례 타령‥협상안 들고와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 원 구성 협상이 지연되는 건 여당 책임이라면서 "당장이라도 안을 준비해서 오라"고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법이 정한 원 구성 시한이 다가오는데 국민의힘은 관례를 운운하며 협상을 지연하고 회피한다"면서 "평소 법과 원칙을 좋아하는 국민의힘이 왜 원 구성 협상에서는 관례 타령하며 생떼쓰는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염원과 법을 무시하는 관례는 절대 지켜야 할 원칙이 될 수 없다"면서 "지난 3주 동안 국힘이 협상안이라도 내놓은 적 있었나, 이제 대화와 타협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며 원 구성 협상안을 들고 오라고 여당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국민의힘의 원 구성 협상 시간 끌기로 임시회가 늦어지고, 국난 극복을 위한 대정부 질문도 못 하고 있다"며 "마냥 기다릴 수 없어 법과 원칙대로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4695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