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일일 시청 한도 설정한다"…LGU+, U+tv에 자녀 보호 모드 도입

서효빈 2024. 6. 4. 1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유플러스가 자사 인터넷TV(IPTV) U+tv에 일일 시청 시간 제한, 특정 TV 전용 앱 접근 제한 등을 제공하는 자녀 보호 기능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부모 고객이 청소년 관람불가 콘텐츠를 시청하려면 매번 나이를 인증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했지만 이제 자녀 보호 모드 기능만 끄면 비밀번호 입력 없이 모든 콘텐츠를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다.

자녀 보호 모드 기능을 켜면 다시 청소년 이용 불가 콘텐츠 시청이 제한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클릭 한 번으로 나이 제한 설정…부모는 별도 비밀번호 입력 없이 콘텐츠 시청 가능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인터넷TV(IPTV) U+tv에 일일 시청 시간 제한, 특정 TV 전용 앱 접근 제한 등을 제공하는 자녀 보호 기능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직원이 '자녀 보호 모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

최근 영유아의 미디어 이용률이 증가하며 '디지털 육아(Digital Parenting)'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디지털 육아는 미디어의 긍정적 측면을 활용해 자녀에게 건강한 미디어 습관으로 길러주는 교육을 일컫는다.

이에 미디어의 긍정적 측면을 활용해 자녀에게 건강한 미디어 습관으로 길러주는 교육 '디지털 육아'가 주목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U+tv 기능을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자녀 보호 모드다. △TV 앱스 잠금 △일일 시청 한도 제한 △시청연령 제한 △성인 콘텐츠 숨김 △채널 잠금 등 다섯 가지 기능이 포함돼 있다.

부모는 클릭 한 번만으로도 자녀 보호 모드를 켜고 끌 수 있어 자녀 모드와 부모 모드로의 빠른 전환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부모 고객이 청소년 관람불가 콘텐츠를 시청하려면 매번 나이를 인증하기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했지만 이제 자녀 보호 모드 기능만 끄면 비밀번호 입력 없이 모든 콘텐츠를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다. 자녀 보호 모드 기능을 켜면 다시 청소년 이용 불가 콘텐츠 시청이 제한된다.

TV앱스 잠금 기능은 부모가 특정 TV 전용 앱을 열 수 없도록 통제해 무분별한 콘텐츠 시청을 막는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부모가 외출 시 TV 앱 자체를 잠글 수 있어 자녀의 안전한 TV 시청을 도울 수 있다.

자녀의 일일 시청 한도도 설정할 수 있다. 자녀와 약속한 시청 시간이 지나면 TV가 자동으로 잠긴다.

이 외에도 시청 연령 제한 기능을 개선해 기존에는 VOD 상세 화면에 들어가야 확인할 수 있던 시청 등급을 포스터에 표기했으며 연령대별로 다르던 비밀번호 입력 시점도 모두 통일했다. 예컨대 기존에는 12세 관람가 콘텐츠의 경우 시청 버튼을 누르는 시점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19세 이상 관람가 콘텐츠에는 콘텐츠 상세 정보를 보기 전에 비밀번호를 입력했다. 이제는 콘텐츠별 비밀번호 입력 시점을 모두 통일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인공지능(AI) '익시'를 활용해 부모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녀 보호 모드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자사 IPTV에 도입돼 있는 AI 솔루션 '익시'를 고도화해 자녀가 IPTV에서 음성 검색을 시작하면 익시가 어린이 목소리를 인식해 자동으로 자녀 보호 모드가 시작되는 기술 도입도 검토한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가정에서의 미디어 이용 교육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U+tv가 디지털 페어런팅 시대에 부모들의 훌륭한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IPTV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